우연처럼 나타난 집!!!! 일본에서 집 알아보기!! 그리고 란이는 누구를 닮았을까요?




아직 일본에서 해야 할일들이
너무 많은 요즘입니다

블로그는
올린다면 월요일에 올리는 것으로
정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즐거운 일은
댓글로 피드백을 받는 것인데
이게 댓글이 좀 많아지면서
다 답글을 다는게 조금 부담이 되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

이해해 주신다면
댓글을 확인하고 하트를 다는 것으로
그 대답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저는 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블로그를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라고 말은 했지만 이미 그 전부터
댓글에 답글은 잘 달지 않고 있는 노씨)



자 그럼
일본에서의 두 번째 이야기 이어갑니다

일단 집을 찾고 집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처갓집에서
신세를 지기로 해서
(언제나 일본에 오면 묵었지 말입니다만)

옛날 사진들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에미씨 유치원 운동회 때
장인어른과 함께 뛰는 사진을 발견합니다

저도 얼마 후면
란이와 저렇게 뛸 일이 생기겠네요

늙은 아빠 티내지 않을려면
운동을 꾸준히 해둬야겠습니다 ^^


그리고 다른 사진들을 찾아보다가
란이가 과연 누구를 닮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범인?은 바로..
에미씨의 큰 언니 노리코가
어렸을 때 란이와 비슷한 살집이 좀 있고
쌍커풀이 없었고
볼이 통통했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비교해보니
정말 비슷하네요~

신기하네요 ^^


한국음식이 여전히 그립지만
예전에 비해서 달라진게 있다면
에미씨가 한국생활을 6년정도 했다보니
이제는 한국요리도
가끔 해준다는 것이였습니다


일본에서 너무 잘 적응하고 있는 란이

그리고
란이를 가장 그리워하는 친할머니~
이렇게 영상통화로나마
손녀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드립니다



일본에서의 생활 = 여유로움
그리고 란이와 함께 하는 시간의 늘어남



시간이 날때마다
해야 할 것들 알아봐야 할 것들을
하나씩 클리어 나가고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발이 되어 줄 차를 사는 것이였습니다

대도시와는 다르게
차가 없이는 뭔가 하기가 힘든 곳이라
1인1차가 필요합니다
제게 필요한 차는 이런거죠~
가족을 위해서는 이런 SUV가 좋을텐데



현실은?
뚜벅 뚜벅...


에미씨는 혼다에서 나온
귀여운 경차가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만
(혼다 경차가 200만엔이 넘습니다
이유는 자동차 세금이 비싸서 경차 유저가
많아지면서 경차에서도 고사양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랍니다)



일단 차 보다는 집이 먼저니까
차는 눈으로 보는 것으로 끝냅니다
고요하고 아름다운 오무타시


산책을 하며 동네를 둘러봅니다
운동할 곳이 곳곳에 많이 있네요



자~~ 다음은
예고 했었던 집 이야기 입니다

우선 지난 이야기로 돌아가보면

에미씨 = 일본에 간다면 대도시에서 살고싶다
안전을 위해 아파트(맨션)에 살고 싶어!
나 = 난 도시생활에 지쳤어
조용한 곳에 단독주택을 원해

먼저 에미씨의 의견을 존중하여
후쿠오카시에서 이틀간 집을 알아봤지만
그냥 그냥 마음에 드는 집을 찾지 못하고

저녁 무렵에 처갓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녁 늦게 돌아온 그날

처갓집 바로 옆집에
이런 간판이 붙은겁니다
에 집
매가!!
갑자기 집을 판다고요??
처갓집 바로 옆집이 나왔다고요??

정말 처갓집 우측에 붙은 바로 이웃집인데
여자 어르신 혼자 사시던 집인데
최근 1년정도 비어있었다고 합니다
가끔 와서 청소만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남은 노년은
집 주인의 딸이 있는 다른 도시로
완전히 떠나게 되었다고 하네요

헐..

실화냐...

정 남향에 빛이 잘 들어오는
텃밭이 있는 집이라
다들 우오~
이집 좋다 좋다
하던 그 집인데


다음날 아침

에미씨에게 당장 전화를 해보라고 했습니다

에미씨 반응은 물론

"에~~ 싫어~ 난 도시가 좋아"
"알았으니까 일단 얼만지나 알아보자고!!"

"모시모시 부동산 데쓰까?"
"하이 부동산데쓰"
"여기 우리 옆집 얼마이무니까?"
"아!! 얼마이무니다"
"어제 내놓은 집은데 첫번째로 연락해
주셨지말입니다 데쓰!!"


"아.. 그럼 일단 부동산 가겠다 말입니다데쓰"


그렇게 부동산으로 달려가서
집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가격이 좀 문제였는데
우선 주택담보 론을 생각하고 있었고
물어보니 집 담보로 충분히
될꺼라고 합니다

"음 그럼
집을 일단 좀 보여주세요!!"

후쿠오카에서 돌아오면서
카에데와 시오리를 데리고 왔는데
함께 집을 둘러봅니다

거실이 다다미로 되어 있습니다

일본풍이 절묘하게 섞여있어
저는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음~~ 나무도 많이 쓰인집이라
나무 향도 나고~
2층집이고~

거실에서 부엌 방향의 모습


기대했던 것 보다 집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무엇보다 처갓집 바로 옆집이라니
이건 놓치면 안될것 같아

일단 가계약서를 쓰기로 합니다

그리곤

계약 서류를 받아서
은행에 제출하고
집담보 대출에 심사를 넣기로 합니다!!!





여기서 일본의 주거방식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면

일본은 기본적으로 월세를 삽니다
뭐 일본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지만요

월세를 계속 내느니
30년 또는 35년 장기론으로 집을 사면
월세 내듯이 계속 내고
나중에 집이 생기니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장기론으로 집을 사는게 아니라
일본 사람들이
그냥 월세로 사는 사람들의 비율이
더 많은데 그 이유로는

집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한다
(한국처럼 투자의 개념이 아닙니다)
이웃집에 어떤 사람이 살지 모른다
(그럴 경우 이사할 수 있으니 월세가 좋다)
평생 직장인지 아닌지 아직 모른다
결혼으로 인해 이사갈 수도 있다
전근을 갈 수도 있다
월세로 살면 주인이 집 관리 유지보수를 해준다

뭐 이러한 이유로
월세를 사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가계약이라도~
계약을 하고 돌아서니
처갓집 동네가
유난히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ㅋ


제 마음은
장모님 밥도 자주 먹을 수 있고
조용하고 텃밭도 있고
이 동네에 이미 익숙해져 있고

남은 건 주택론에 대해서
금리가 어떻게 나올까
이거였습니다

(일본 주택론은 변동금리가 저렴하며
직장, 신용이 좋을경우
0.5%에서부터
일반적으로 1.3% 정도로
매우 저렴하여

돈이 있다면 한국에 정기예금으로
가지고 있는게 낫겠다는
판단이 설 정도였습니다

자 그럼 좋은 소식을 기다려보겠습니다



다음 이야기
가계약이긴 하지만
집에 대해서 마음을 정했으니
오늘은 정말 여기에 온 가장 큰 목적인
란이의 유치원을 알아보자!!

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