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가족과의 파란만장 제주여행 2탄!!
출발부터 삐걱거렸던 제
한일가족의 제주여행은
해피앤딩으로 끝날것인가....
할머니의 급체 + 틀니가출로
병원에서 링거를 맞기로 했는데...
제주의 내과에서 진료 / 치료를 2시간에 걸쳐 받게 되는데...
할머니와 어머니가 링거를 꼽고 계신동안 나는 남은 가족들을 위해 다시 움직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주 간호사님의 추천으로 알게된 삼성혈은 야외에 있고 날이 너무 더워서 패스 건너편에 있던
http://museum.jeju.go.kr/
건물로 되어 있어 시원~ 해보이던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일본식구들에게 제주에 대한 모든 것들을 한번에 보여줄 수 있겠다는 기대도 생겨났습니다~^^ 할머니의 급체는 이렇게 계획에 없던 제주여행에서 기본이 되어야 할 제주도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우연하게 가질 수 있었습니다
건물로 들어서자 창밖으로 보이는 제주스러운 풍경이 "아~ 잘 왔다구나!!" 라는 탄식을 불러 일으킵니다
박물관에 들어선 에미씨의 표정이 말합니다 "우~와~~"좋은데!!"
현명한 선택이였어요~ 쵸루상!! 만난지 이제 6년째인데 아직도 "쵸루~ 쵸루"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애완동물 이름을 부르는 줄 알 것 같습니다 역시 사람이름은 잘 짓고 볼일입니다 부디 여러분의 아이의 이름은 글로벌하게 불리울 수 있는 그런 이름을 찾아서 지어주시길..
란이 친할아버지도 44년생이시니까 벌써 73살이나 되셨다니 참 동안이신것 같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무지하게 긴 산갈치 (그냥 갈치 아니고 심해갈치라고 합니다)
전시장은 2층으로 되어 있어 오르락 내리락하며 활동적인 란이와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의 중앙에는 바다가 중심인 제주인들의 일하는 모습을 재연해 놓은 곳도 있었고
제주 현지 밥상의 모습들도 있어서 제주인들의 삶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특별전시실과 해양종합전시관도 있었는데
각종해양 생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별관으로 작은 규모임) 밖으로 나옵니다
서울도 더웠는데 남쪽이라 햇살이 따가워 더 더운 것 처럼 느껴졌던 제주와 가족들
란이와 추억을 쌓는 에미씨
제주 전통가옥 앞에서
장인어른의 눈은 오늘도 지못미
평범한 길로는 걷지 않겠다는 고집불통란이
엄마 아빠가 교대로 손을 잡아주며 현무암 맺돌의 벽 위를 전부 걷고 말았습니다
성공!!
타지로 시집보낸 딸을 걱정할만도 하실텐데 여전히 믿고 맡겨주시는 장인장모님
독사진을 원하는 독불장군 아버지
란이의 모습은 마치 역도선수 같다
란이는 할아버지를 하부지 또는 아부지로 부른다
한국 할아버지를 잘 따르는 란이 친할머니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거대한 하루방앞에서 기념사진을
박물관에서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곳에 있던 화산 분출로 만들어진 듯한 신기한 모양이 돌들 제주박물관을 봤는데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상황 제주라면 생각나는 곳 용두암으로 향했습니다
제목 "귤 한줄에 만원" ^^
여기서도 독사진을 원하는 란이할아버지 누구 보여줄라고 하시는건지
와~ 좋다~
란이도 용두암의 풍경을 신기해 합니다
갑자기 바람이 붑니다
^^ 행복해 보입니다
아빠와 투샷~
각선미
오징어 구이가 만원 양념을 발라주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용두암 방문 기념샷
일본 가족들과 하루방 그렇게 용두암 관광을 마친 후 어머니께 연락을 했더니 거의 다 끝나간다고 하십니다 두시간 반정도가 걸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는데 다행히도 정정하게 다시 기력을 회복하신 미요쿄 할머니 ^^ 병원에 가본 건 참 ~ 잘한 결정이였습니다 (총 비용은 어머니 영양주사까지 해서 10만원이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함께 첫 번째 관광코스였던 협재해수욕장으로 갑니다
이때부터 껌딱지가 되어버린 란이
물이 솟아나는 곳이 여러곳 있었던 협재해수욕장
장인어른께서 맛을 보십니다 이거 민물이네 수돗물인가? 협재해수욕장에 수돗물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수심이 얕은 공간을 일부러 만든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에미씨가 찍은 협재해수욕장의 모습
란이야 모래도 좀 밟아보고 이제 좀 걷자!! 싫어 싫어!!
결국 다시 안아줍니다
아... 진짜 너무 힘들어 라고 하는 에미씨
해수욕장은 정말 좋은데 란이는 정말 힘들다..
에미씨가 힘들어하니 제가 안아 봤지만 울어버립니다 "에미! 에미! 에미!"를 외칩니다
아... 이 피곤한 꼬마
제주 여행을 힘들게 만드는 그대~
물에 발 좀 담그자~
경기하는 란이 다시 엄마에게...
평화로웠던 협재 해수욕장을 뒤로하고 중간에 계획했던 관광지들은 대부분 패스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돌마을 공원 -> 저지오름 -> 송악산전망대 ->용머리해안 -> 천지연폭포 다음에 들를께요 ㅜㅜ 대부분 걸어야 되는 관광지라 할머님을 모시고 갈수가 없었기에 해안도로를 구경하다가 에미씨가 먹고 싶어했던 흑돼지구이집으로 향했습니다
다들 주무시고 노씨는 계속 운전을 돈사X중문점에 도착했습니다
아.. 고깃집에 왔는데 이빨이 없어 슬픈 미요코 할머니 4-50분정도 대기를 했다가 안으로 들어갑니다
장인어른 : 오! 고기가 두꺼워
정말 커다란 고기가 나옵니다
어머니 속은 좀 어떠세요? 오는길에 마트에서 죽을 사놨는데 데워 달라고 해서 할머니께 죽을 드렸습니다
란이도 할머니 죽을 좀 덜어서 냠냠
고기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맛있는데 눈이 따갑스무니다
습하고 더운 날 에어컨도 없고 선풍기도 일부만 바람이 가고 연기를 빼는 시스템도 없어서
눈을 뜨지 못하고 먹어야 되는
고기는 맛있는데 환경은 추천하고 싶지 않았던 돈사돈이였습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호텔로 제주여행 첫 날의 길었던 하루가 이렇게 끝나갑니다 오늘 하루 출발에서 할머니 멀미 병원 여행계획 무산 눈 따갑고 더운 밥집까지 첫 날은 정말... 제대로 된게 하나도 없는 자의던 타의던간에 가족들에게 미안했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이야기
제주 여행 이틀째 오늘은 맑음 으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