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가족의 제주여행 시작부터 삐걱삐걱!!
일본가족들이 4박5일의 일정으로
한국에 오셨고
첫날과 마지막날은 서울에서
2박3일은 제주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에미씨와 제주일정을 짜고
모든 예약을 마친 후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이때부터 화려한 휴가가 시작됩니다
일단 이 글을 읽고 넘어가겠습니다~ 인생에 영원히 남을 오늘의 에피소드
아버지 어머니 와이프 란이
장모님 장인어른 처할머니 나 8명
제주에 휴가를 가기로 함 6:40분 제주행 비행기를 예약했음
5:20분 집에서 느긋하게 출발
6:00분 김포공항 도착 주차장 만차 멀리 주차
6:15분 2층 수속장 도착
6:20분 티켓을 끊고 출발층으로 올라가니 티켓을 확인하는 줄에 수백명이 줄 서 있음 -0-
줄이 끝도 없음...
-근무자에게 늦었다고 말했지만
다들 늦어서 먼저 보내주는거 불가능하다 함
-방법이 없다.. 앞쪽에 계신분들에게 사정사정하여 간신히 들어옴
-짐검사하러 들어오니 여기도 수백명 -0- 대공황상태로 접어듬
이때 우측에 (승무원,유공자 우선라인발견)
-국가유공자는 된다고 해서 아버지 유공자라
안심했지만 2명만 된다고 함 우린 8명
탑승 10분 남음 답이 안나오는 상황
6:30분 앞쪽에 가서 "저 일본에서 가족이 오셔서 아 진짜 급해서요.." 사정 사정해서 6명 양보받음 (친절한 한국사람들)
6:35분 이 와중에 짐검사 하는데 나만 보조배터리
확인에 걸림 또 시간을 잡아먹고..
6:37분 게이트가 300미터 거리 란이 들쳐안고
89세 처가 할머니와 함께 전력질주
6:39분 게이트 통과
6:40분 비행기 탑승 성공
착석한 뒤 모두 이마에 땀이...
특히 란이를 안고 뛴 에미씨는 죽을려고 함
어르신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림
'비행기를 타서 다행이무니다'
'이 또한 좋은 추억이무니다'
라고 해주셨지만 마음이 무거움 •오늘의 교훈
휴가철엔 공항에 안전하게 3시간전에는
이렇게 진짜 뉴스에도 나왔습니다 ^^: 표를 끊고도 탑승을 하지 못한 경우가 월 200명이라고 하는데 제가 볼땐 하루 200명도 충분히 가능해 보였습니다 아무튼 '김포공항에 국내선이니 뭐 얼마나 복잡하겠어 출국심사하는 것도 아니니'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제주여행의 시작부터 삐그덕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 이어갑니다
힘겹게 비행기에 올랐지만 란이를 보니 긴장이 싸악~ 풀립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떠나는 여행~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왔음 좋겠습니다
에미씨는 앞쪽에 할머니 장인어른과 함께 탔습니다 할머니는 피곤해 보이십니다 매우 이내 비행기에서 멀미를 하시기 시작합니다 구토를 하십니다
흐린 하늘만큼이나 뭔가 불안합니다
힘겹게 도착한 제주~~ 렌트카 9인승을 빌려서 여행하기로 했는데 렌트카 하우스에서부터 또 방황이 시작됩니다 생각보다 업체가 너무 많아서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에미씨가 타고 싶어했던 9인승 코란도 그란투리스모를 빌렸습니다 (큰 차를 원하는 에미씨)
지도를 하나 다운받아 갈곳을 쭈악~ 적어놨습니다 첫날은 좌측 서쪽 방향으로 둘쨋날은 우도를 포함 우측방향으로 제주 여행의 첫 시작은 밥집이였습니다 인터넷으로 제주공항근처의 맛집을 찾아 방문했습니다만 -0- 간판이 다릅니다 인터넷으로 다시 정보를 확인하니 2008년의 포스팅이였네요 하... 하.. 하.. 근처의 다른 밥집으로 갔는데 문은 열었지만 영업이 11시부터라고 합니다 허~ 허~ 허~ "여러분 잠시만요 죄송합니다~" 폭풍 검색으로
아랑존이라는 식당이 아침식사를 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전화를 걸어 제차 확인 후 찾아갑니다
이틀 아니 삼일간 저희의 발이 되어 줄 코란도 그란투리스모 첫인상이 별룹니다 뒷열이 타고 내리기 너무 불편합니다 암튼
아침식사라고 써 있습니다 안심을 좀 합니다
전복 돌솥밥과 고등어구이를 시켰습니다 속이 안좋으신 할머니께는 전복죽을 권했지만 전혀 못 드실것 같다고 하십니다
전복돌솥밥 큰 기대없이 시켰는데 엄청 맛있었습니다 식사 후 물을 부터 누릉지를 만들어 먹는데 그건 비린맛이 나서 NG 그 외에 고등어구이도 맛있고 첫 식사가 모두를 만족시켰습니다 시작은 힘들었지만 이제부터 즐거운 일만 가득한 것일까? 부푼 희망을 갖게 됩니다
게장도 있고 성게 미역국도 있었고 모두 맛있게 냠냠냠
다들 즐거운 표정으로 먹고 있습니다만 란이도 즐겁게 뛰어다닙니다만 홀로 등돌리고 앉아 계신 89세 란이 외증조할머니께서 좀 힘어 없어 보이십니다
이런 모습으로 상태가 많이 안좋아보이십니다 솔직히 이대로 나뒀다가는 돌아가실 것 같아서 장인어른께 말씀드립니다 "좀 많이 아파보이시는데 병원을 찾아서 진찰을 받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가 회의를 시작합니다 속닥속닥 통역통역 결론은 주변을 검색하고 식당 사장님께 여쭤봐서 가까운 내과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전화로 확인하여 영양제 또는 포도당을 맞을 수 있는지 여부도 물어봅니다 할머니께서 링거를 맞으시는 동안 모두 그 옆을 지켜야 하는 것인지 그 문제가 발생합니다 제 어머니가 "내가 옆에서 지킬테니 여러분들은 주변 관광을 하고 오세요!!" 라고 하십니다 모두 "에이~ 그건 아니지요~" 라고 했지만 그 외에 더 좋은 방법이 떠오르질 않아 그렇게 하기로 합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그렇게 내과로 이동합니다
혈압은 괜찮으시네요~ 진찰을 받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배를 눌렀을때 어디가 아픈지 말씀해 달라고 했는데 누르기도 전에 "괜찮다 안아프다" 를 연발하십니다 사실 처할머니께서는 병원에서 종합검진도 받아보신적이 없다고 하십니다 병원다니는 걸 유독 싫어하셔서 그렇다고 하시는데요 어떤 마음인지는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진찰 후에 결론은 멀미였습니다 멀리때문에 식사를 못해서 계속 기력이 나빠지셨는데 약을 줄테니 약을 드신 후 하루 정도 금식을 하시고 음식이 받을때 죽부터 시작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힘이 너무 없으시니 링거를 좀 맞을 수 있냐고 여쭤봤더니 가능하다고 얼마 얼마 얼마짜리가 있다고 하십니다 마케팅을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가운데 가격을 선택해서 맞기로 하고 맞는데 예상보다 길게 두 시간이 걸린다고 하여 저희 어머니도 그냥 같은걸로 영양주사를 맞기로 합니다
사카모토 미요코 28년생이시군요 -0- 옆에 약국에서 약을 받아와서 약을 드시게 합니다 병원 2층으로 올라갑니다
할머니께 링거를 놔 드립니다 어머니도 옆에 누워서 같이 링거를 맞도록 합니다
간호사님께 주변관광지를 물어 삼성혈, 제주박물관을 소개 받습니다 과연 할머니는 기력을 회복하실 수 있을까요? 저희의 한일가족 제주여행은 앞으로 즐겁게 이어질까요? 여기서 일단 잘라가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여기서 공개되는 할머니께서 저렇게 된 이유는요
롯데월드에서 유일하게 탔던 돌아가는 컵이 밖에서 볼때는 별거 아닌 것 같았지만 안에서 촬영 된 에미씨의 영상으로 보니 엄청나게 멀미가 났었던 모양입니다 롯데월드에 다녀 온 후 그날 밤 새벽 할머니께선 속이 좋지 않으셔서 변기에 토를 하셨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토를 하면서 틀니가 같이 빠졌고 할머니께서는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식도락을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린... 웃을수도 없고 웃지 않을수도 없는^^: 일이 이렇게 되었던 겁니다 아무튼 잘 회복 되시기를 바라며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찾아갔던 내과는 김명식내과 였네요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19526593&_ts=1471439192411
수다쟁이 일본할머니 잘 치료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 다음이야기
힘들다 힘들어~ 제주여행!!! 으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