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신년보내기 + 일본식 불고기 쓰기야키 + 진자마이리 + 일본의 절

16. 1. 28. 12:16



일본처갓집에서 신년보내기
이어갑니다



먼저 온 가족이 처가에 모였습니다

딸만 있어서 사실

신년엔 다들 본가에 가서

아무도 없어야 정상이지만????






사카모토집안엔

데릴사위들처럼

사위들이 모두 모이는 모습이 익숙합니다


그리고 함께 먹는 오늘의 특식은





쓰끼야기

간장과 설탕으로 간을 하는

한국의 불고기와 같은 느낌입니다만

샤브샤브처럼 재료들을 넣어가며

만들어 먹는다는게 다릅니다


그리고 날달걀에 찍어 먹는다는 점도 다른데

제 입맛엔 맞지 않습니다

(날달걀 비린내 + 소고기 냄새)
얼굴 이미지와 상반됌




일본 여인들도 함께 모여서

식사를 합니다





겸상이 아닌 쪽상?

작은 상에서 식사를 하는 여인들

천상여자들 같지만

장모님에 비해 딸들은

좀 강한 여자들입니다








그 여자들의 아이들 ~

저 셋중에선 란이가 젤 성격이

쎈 것 같습니다 ^^;





그렇게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한 후

여인들은 다시 무언가를 준비합니다






'오새치'라고 하는
おせち [お節·御節] 정월이나 명절 등에 쓰는 특별 요리

'오새치고항'이라고도 부름
고항(ご飯=밥)

명절 요리를 준비합니다






한국처럼 제사를 지내진 않지만

그래도 준비하는 요리의 종류는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직접 만드는 요리 + 사 온 요리를

조합하여 만듭니다




다음 날 아침

1월 1일이 밝았습니다





다함께 '오새치고항'을 먹습니다









그리고 집안에 모시는 어르신들께 인사를 합니다










이제 나가볼까?

전에도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지만


1월1일에는 진자마이리

신사를 돌아보는 문화가 있습니다









지금은 둘째 동서가 타고 있는

에미씨의 닛산 킥스

저희 데이트 시절의 차라 뭔가 특별합니다













이제 출발해 볼까요?


오늘도 여전히 란이를 좋아해

안아주려하는 카에데군








안아주기엔 너무 무거운 당신

체중이 아마 시오리와 비슷할 것 같습니다




할머니 장인 장모 큰딸 둘째 셋째

사위 사위 사위 카에데 시오리 카즈

란이 리오

14명이 이동을 합니다







뭔가 음산한 곳 까지 왔습니다







점점 높은 곳으로 이동

장인어른께서 매년 다른 절을 찾아가시며

새로운 곳을 구경시켜 주십니다




30분정도를 달려 쿠마모토에 왔습니다





커다란 주차장이 인상적입니다

무슨 놀이동산 주차장 같습니다만








어쩌구 저쩌구 절이라고 써있네요

주차장 크키를 본 후로

뭔가 기대가 되는 절입니다











란이와 아빠










장모님









신발끈을 메는 남자를 쳐다보는 사람들

핀나간 사진 촬영 전문 : 에미













절에 가는 길목에

먹거리 장터도 있네요









드디어 절 입구에 도착합니다


매년 이렇게 가족들의 사진을 찍어가고 있는데요

식구가 계속 늘어가고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이 소중하게

담겨지는 것 같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처음 보인 건

올해 당신의 운세는?









그리고 입장료~

절에 입장료..

교토에서는 흔한 일이였지만

500엔씩

큐슈에서는 처음으로 입장료를 내는

절에 왔습니다














표를 끊고 안으로 들어왔는데

멀리 뭔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절에 오면 항상 먼저 해야하는

손씻기를 합니다









손시렵지? 란짱!!!









오랫만에 만나는 에미씨의 에미씨다운 모습입니다










큰언니와 함께











절 안에 대나무에 구멍을 뚫어서

뭔가 작품을 만들어 놓은 게 있었습니다









한쪽엔 엄청난 규모의 종도 있었는데

사진으로는 크기가 표현이 안됩니다만

기둥의 넓이로 유추해보면

최소 지름 3미터는 되어보입니다











옆을 보니 법당?인것 같은데

법당도 엄청 크네요








법당으로 가는 길에 소원을 빌고









아이들에겐 사탕을 나눠주는군요







그 와중에 신난 시오리짱










큰 언니가 운동신경도 좋고

운동은 뭐든 젤 잘했었다고 하는데

카에데 보단 시오리가 닮은 것 같습니다







이제 이법당으로 들어가 봅니다






스님들










스님들2











법당으로 들어섭니다








향과 초를

시주를 하고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가져온 향과 초를 피우고








초 탑 같은 곳에 초를 꼽고









할머니께선 어떤 소원을 비셨을까요

아마도 먼저 떠난 할아버지 생각을 하시지 않을까

마음이 울컥합니다





아무튼 초는 소원을 빌고





향은 향을 꼽는 곳으로 와서

카즈의 경우

"머리 좋아져라!! 멍청함 떨어져라!!

이런 소원을 빕니다












에미씨 역시

머리가 좋아지라고~ 스스로에게 소원을 빕니다









누군가의 소원이 담긴

초들








우리 란이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기도록 했다는

에미씨입니다









1월에 독립하는 큰 동서 후미짱

후쿠오카시내에 바사시

말고기 전문점을 연다고하네요 ^^

일 잘되게 기도합니다~~






절에서 주는 이름모를 차










새해 소원을 빌고


이동을 합니다








핑크노란







무서운 에미












돌 때 선물받은 옷이 벌써 작아진 란이





절 이야기가 너무 길어서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이야기 ~




저 멀리 보이는 저것은!!!




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