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크리스마스이브~ 그리고 아빠의 도전 + 아이용 맥주

16. 1. 12. 14:06



일본여자와 육아일기 이어갑니다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후

매년 신정에 맞춰서

일본처가에 가고 있습니다


2015년 해넘이도 일본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기간이 짧다면 그냥 차를 가져가서

장기주차장에 세우는게 가장 편합니다만...


12월22일~ 1월8일까지~

약 3주간의 처갓집 나들이라~
공항버스를 타고 이동을합니다

공항버스를 타고 일본에 가는 길은
어렵지 않지만

오는길엔 짐이 많아지기때문에
돌아오는길이 정말 힘들어집니다


돌아오는 길의 고통은 돌아오는 날의

포스팅으로~ ^^



인천공항 -> 사가공항

비행시간은 한시간정도라

란이가 그리 힘들어하진 않습니다





장모님께서 변함없이 마중을 나와주셨고

처갓집에 도착했습니다


장모님을 잊지않고

만나자마자 바바!! 바바!!를 외치며

장모님에게 다정한 착한 외손주 란이!!






외증조 할머니

일본에서는 히오바상이라고 합니다

증조할머니와도 친하게 잘 지내는 란이

낯가림이 없어

키우기에 한결 편한 것 같습니다




자~ 여기까지 분위기는 좋은데요


저는 사실 일본 처갓집을 겨울에 가는 것을

무지하게 두려워합니다


이전 포스팅에도 몇 번이나 이야기했었지만


밖은 귤나무가 여기 저기 있을정도로

꽃이 피어 있을정도로 따뜻한데


해가 지고 나서 싸늘해지기 시작하면

집안이 어찌나 추운지...


사람 자체가 움츠러들고

목욕할땐 옷 벗다가 기절할 것 같고


자다가 옆에서 와이프가 살짝만 움직이면

틈이생겨 찬바람이 슝~ 하고 들어와

깨게되고...


그 보다 더 큰 문제는

감기에 걸려있는 란이가 어떻게 될 것인지


가기전에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이런 아이템을 준비해서

일본 처갓집에 갔습니다



바로





따수미 프리미엄 텐트










란이가 자면서 굴러다니다보니

바닥이 있는 텐트로 샀습니다









더블 사이즈로 샀는데...

여기서 계산 착오가..

셋이 자기엔 좁아보입니다...


결국...

저 혼자서 밖에서 자는 사태가!!!





계획이 미흡했습니다 ㅜㅜ







둘째언니 리에짱의 둘째아이

리오짱을 잠시 만난 후

저희는 바로

후쿠오카로 향합니다







후쿠오카시에 도착해서

미용연수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케다씨를 만났습니다~~


함께 도착한 곳은





쥬얼리 시져스

애니멀 디자인이라는 회사입니다










가위들이 쭈욱~~







보통 8만엔

80만원정도씩 하는 가위들입니다



일본 가위시장에 대한이야기

일본 미용시장에 대한 이야기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쥬얼리 대표와 이케다상~

제 일본에서의 도전은

조금씩 꾸준히 준비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일이 서둘러서 될 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관계가 잘 숙성되는 그 날

제 꿈은 이루어지리라 믿어봅니다 ^^




그리고 이렇게 미팅을 하는 동안






열심히 노력하는 남편 사위를 위해 함께

후쿠오카 시내까지 데려다주고

또 기다려주는

사카모토 가족들이 있어서

용기가 납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인 후쿠오카의 거리






다음 날

후쿠오카에 있는 몰에 갑니다







4대 여인들이 함께










일본의 마트, 몰등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카트들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오늘은 miffy 카트가 당첨되었습니다









손으로 끌어주는 카트~











몰에도 겨울분위기가 한창입니다








중앙에 거대한 트리가










쇼핑도 식후경









간단하게 우동으로

점심을 해결한 후








본격적으로 쇼핑에 나섭니다



오늘 쇼핑의 목적은







바로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아직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를

철썩같이 믿고있는 카에데와 시오리

그리고 란이를 위한 선물을

준비합니다





란이게 어떤 선물을 살까 엄청나게 고민을 하다가








인형가게에 왔는데...

란이가

그램린 인형을 엄청 좋아하네요

제 별명이 어려서부터 그램린였습니다만...











아무튼 넘어가시고 ~

그날 저녁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다같이 모인 자리 일단은




카에데와 맥주한잔을 하며

휴일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카에데와 함께 마시는 맥주

아주 맛이 좋습니다만..


사실은







어른들과 건배를 하기 위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애들맥주였습니다 ^^

저도 술을 못 먹다보니

카에데와 같은 아이맥주로 ㅋ



맛은 사과주스 맛이였습니다




다음은 요리






커다란 닭다리







몇가지 요리를 해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축하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치킨, 크리스마스트리 샐러드, 스파게티,
야키소바(볶음우동)

뭔가 생소한 느낌입니다






가장 무난한 건 케익~




그 중에서도

가장 앞에 있는 건

에미씨가 만들어준 란이 케익입니다 ^^

자상한 엄마 에미씨










행복해요~~~









메리크리스마스~~









카에데오빵!!!









란이 카에데 시오리




세월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에미씨와 데이트할때 만났던

그 시절의 카에데가 떠오릅니다~^^






란이와는 비교도 안되게 엄청 귀여웠었네요 ^^



이 꼬마가...

2016년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다니.. ^^:




빠른 세월을 잡을 수는 없으니

행복하게 사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크리스마스이브가 지나고

다음날 아침








와우!! 산타할아버지가!!








다들 신나서 선물을~~ ^^


다들 두개 정도씩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일본에서의 크리스마스는

따뜻하게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다음 이야기



일본의 키즈카페에 가보기!!!

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