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처갓집 가는데 10시간 30분이나 걸리다니!!! 비행기 지연보상+ RX100 mk3 충동구매 및 짧은 후기

2015. 5. 1. 10:10



오늘은 일본 큐슈의
처갓집으로 떠나는 날입니다

약 3주간 헤어질... 손녀를





집을 나서기 전까지

꼭 안고







너무 보고 싶을꺼야~

빨리와야해~

너무 커버리지말아~

라는 말을 하고 있는 친할머니~


처갓집에 가는 게 미안해지기도 하네요

국제결혼을 시킨 엄마의 슬픈 운명입니다




그렇게 슬퍼하는 어머니를 두고


아침 10시 일본의 처갓집을 향해~

집을 나섭니다~


이번엔 일정이 좀 길어서~

자가용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가고자 했는데~


리무진 버스를 탈까 하다가~

좀 걸어가야 해서~


전철을 이용해서 ~ 가기로 했습니다





김포공항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전철을 타기 위해

대기하는 란이와 에미씨입니다








뭘 타고 가던 징징거리지 않고

잘 버텨줍니다 ~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래 저래 ~ 두 시간이나 걸리네요 ~

다음엔 무조건 리무진버스를 타야겠습니다~











가방에 유모차에 란이에~~

둘째를 낳는 것에 대해 ~ 살짝 두려움이 생깁니다






티켓팅을 했습니다만

아이가 있어서

항상 앞자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좋은점도 있네요 ^^:


다음은 출국심사





에미씨의 자동출국심사 신청을 하기 위해 알아봤는데

출입국관리 사무소에 가서

비자번호를 등록을 해야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에미씨가 해봤자

란이가 등록을 못하면 의미가 없었습니다

17세 이상만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포기를 했습니다






일본 가족들을 위한 몇가지 선물을 사고 ~

2시50분 비행기 시간에 맞춰

게이트로 갔는데






난리가 나 있었습니다




항공기 정비로 2시간에서 3시간 지연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곤 식사쿠폰을 받아가라고 합니다





1인당 1만원의 쿠폰으로

파리바게뜨 또는 푸드코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비행기가 지연되는 일은

이제 그만 겪었으면 좋겠는데





저는 이미





출장을 다니며~ 태풍으로 10시간이 넘게

지연되어 공항에서 노숙도 해봤었고




비행기 안에서 3시간씩

에어컨도 없이 대기했던 적도 있었고



최근의 경험은

내몽골에서 북경으로 오는 비행기 지연으로





도시락을 먹으며 ~

6시간 가량을 기다렸던 안좋은 추억이 있었습니다






전엔 혼자라서 견딜만 했었지만~

지금은 란이와 에미씨가 함께 있으니 ~


대기 시간은 짧더라도

아주 곤란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란이가 잘 견뎌 줄지를....






처음 2시간이라고 했던 지연시간은

3시간으로 늘어났고

사람들은 우리 관광프로그램으로 가는데

이렇게 지연되면 어떻게 관광을하며

뒤틀린 스캐쥴 못가는 스캐쥴을 어떻게

보상할꺼냐고!!


엄청난 항의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저희들은 장모님께서 마중오기전에

연락을 할 수 있었고

관광을 하는 게 아니여서

그나마 다행이였습니다




결론 : 비행기 지연은 보상을 해주는 것이 맞는데

-운송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가능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에 따라, 사업자 과실로 항공기 운항이 4시간 이상 지연된 경우
실제 상황을 고려한 적정숙시비 등 실 손해 경비부담과 동시
항공운임의 20%를 배상하도록 규정하고 있음

이라는 정보도 있고

2~4시간은 해당운임의 10%
4~12시간은 20%
12시간 초과는 30% 배상과 숙식을 제공하여야 한다

라고는 하지만

모든 항공사에서는
-기상상태
-항공기 접속관계
-안전운항을 위한 예견하지 못한 조치 또는 정비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인한 경우는 제외한다

라는 조건을 달고 있어서
사실상 지연에 따른 보상의 거의 없다는
것으로 생각하는게 좋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아무튼 엄청나게 사람들이 쏘아대고

직원들은 진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그 곳을 빠져나와

예고에 없던 쇼핑을... 하고 말았습니다






소니 RX100 mk3 를 발견....

행사가격으로 70만원 초반으로 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 후

고민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란이와 함께 공원들을 다녀보니

짐이 많아져서

한쪽팔을 그대로 전부 차지하는 큰 카메라는

좀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던 참이여서...




하지만 카메라가

이미 너무 많은 상황이라

아.. 이거



얼마전에 란이를 찍어주라고

소니의 컴팩트 디카를 선물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었지만...


실내에서 사진의 질이 너무

안좋았기에










아...

지르고 말았습니다










칼자이즈렌즈에

조리개가 1.8-2.8 이라는 스팩에

이렇게... 비행기가 지연되는 동안

저희 가족의 새 식구가 되어버렸습니다





사자마자 찍어봤는데





뭔가 뽀샤시 합니다


그리고 Wi-fi로 실시간으로

핸드폰으로 전송까지!!!


아.. 신세계입니다

그동안 엄청 뒤쳐지게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면이 뒤집어져서 이렇게 셀카도 가능하고


에미씨한테 란이 사진을 이쁘게 찍으라는

당부를 하며 선물로 전해줬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식사쿠폰으로 밥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는데



말이 3시간이지

미리 온 것 시간까지 하면

약 4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차도 마셔봤지만


시간이 너무 느리게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란이가 걱정입니다









다시 대기하는 곳으로 돌아와봤지만


여전히 깜깜 무소식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 있어서

그 곳을 찾아 갔습니다










여기서 공으로 란이와 한참을 놀아준 후








어린이 전용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왔는데 아직도 사람들은 싸움중이고


다들 환불해달라고

"나!! 여행 안갈꺼야!!! 환불해!!!!"


라고 소리지르는 순간


게이트가 열리고









저희는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소니 RX100 mk3는

가까이서 찍어도 오케이~



실제 8.8~ 25.7mm 환산 24-70mm 의 초점거리를

가지고 있어서 웬만한 광각과

인물정도의 망원을 하나의 카메라로

만족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육아 블로거인가

자동차 블로거인가

미용 블로거인가

카메라 블로거인가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많이 지연되어 피곤할텐데도

잘 먹고 잘 자주는 우리 란이










소니로 찍어 본 하늘입니다









쓸만하게 찍히는군요~










그리고

인천 - 사가행 비행기는 점점 고객이 주는 건지

아주 한가해서

앞줄 두줄에

저희가족만 앉아서 갔습니다

바로 뒤도 한가해서

대절해서 간 듯한 느낌이










흐린날의 농촌풍경의 사가입니다









처갓집이 있는 큐슈의 중부지방은

농사를 주로 짓는

아주 조용하고 편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착륙한다 란이야

놀라지 말아~~











오늘도 무사히 착륙을 했습니다 ^^










외할머니 만나러 갑니다~









짐을 찾자마자

뛰기 시작하는 에미씨입니다










오까상~~~











서프라이즈로

리에짱 카즈~ 그리고 미요코 할머니까지~~

마중을 오셨습니다










1시간 거리지만 뭔가 이국적인 이곳에 오는데

오늘은 정말 오랫 시간이 걸렸습니다




처갓집에 도착하니

집에서 오전 10시에 나왔는데

저녁8시30분이 되어버렸습니다



관광 오신분들은

정말 오늘 하루 망치셨을 것 같습니다


오자 마자 바로 저녁을~~

마중 오기전에 미리 준비를 하셨다고 합니다





오랫만에 보는 일본 장모님의 가정식~~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무 조림~~




그리고


란이를





너무 반가워 하시는 장모님~~


힘들게 왔지만

이렇게 반겨주는 장모님의 미소를 보니~~

피로가 싹 풀립니다 ~








카즈와 할머니~~









그리고 란이 보다 더 늦게 태어난

6번째 처가집 손주 리오짱을 만난 란이


란이가 어른스러워 보이는군요 ^^



이렇게 저희들은 조금은 힘들게

처가집에 도착했습니다


3주만에 처갓집을 방문한 이유는~~


일본에는 4월말에서 5월초에

골든위크라는 연휴가 있는데

이때에 맞춰서

처음으로 아버님 주최의

가족여행을 가지 않겠냐는 말씀을 해주셨기에~

가족모임을 위해 온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미용봉사를 주최해야 되기에

다음주에 돌아가야 하고


에미씨는 절친의 결혼식에 참석을 한 후

저보다 일주일 늦게 돌아오는 일정~

으로 저희의 짧은 일본이야기가

이어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