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일본 전가족~ 봄소풍!! 100년을 담은 물이 나오는 시라카와 수원지!! 일본여자와 육아생활~2015. 4. 15. 9:14지난 밤 장인 장모님의
결혼기념일을 챙겨드린 후 ~
일요일 드디어 온 가족들이 다 모여서
봄소풍을 갑니다
사실 날씨가 매우 좋지 않아
갈까 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제가 가자고 강력하게 밀어붙였습니다
흐린날이 사진이 더 잘 나온다며 ^^
다행히 비는 소강상태였고
저희 사카모토 가족들 전원이 출동합니다
미요코할머니, 타카시 장인, 유키코 장모
후미히코 형님, 노리코 처형, 카에데, 시오리
히사후미 형님, 리에코 처형, 카즈, 리오
노지철, 에미, 란
총 14명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
차는 2대로
운전은 장인어른과 제가 합니다 ^^
운전은 제가 하는 게 가장 안락하다는 에미씨~
오늘의 목적지는 쿠마모토
예상시간 2시간30분
약 1시간을 달려
메론돔이라는 지역특산물 판매점에 들러서
휴식을 취합니다
다 모인 가족들입니다
단연 란이가 하얗고 떡대가 좋네요 ㅋ
다들 내 사진은 없다고 해서
셀카로 시도 했는데
포커스가 그 누구에게도 맞지 않는
아주 좋은 분위기의 사진이 완성되었습니다 ㅋ
매일 돌아다니느라 힘들만도 한데
잘 따라다니는 란이~~
시오리 언니~~~ 보다 훨 커질 것 같은 란이입니다
그리고 뒤에 분위기를 보면 알겠지만
지역에서 나온 식재료들 그 중에서도
메론이 유명한 메론돔입니다
아~ 사진으로 보니 크긴 크네요
뭐.. 빠.. 빠지겠죠?
사실 이곳에서 도시락을 사서
꽃놀이 하는 곳에서 먹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가는 길에
아주 좋은 음식점이 있으니 먹고 가자고
제가 의견을 또 냈습니다
전에 장모님도 모시고 갔었던
우연히 찾았던 맛집으로~
우리는 시엔타를 타고~ 이렇게 도착했습니다
란이는 이빨이 날려는지 바나나 치발기를
아주 잘근 잘근 잘 씹으며 놉니다
구수한 느낌의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다들 한번 씩 해보는 옛날 수동 펌프
문제의 카즈도 등장
집안 전체에서 폭탄같은 존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ㅋ
다들 한마디씩 합니다
이게 말야~ 예전에는 말야~
아무것도 아닌 사진 같지만
4대가 모여있는 모습입니다
욕심쟁이 카즈~
그에 비해서 카에데는 양보하라고 하면
양보를 선뜻하는 아주 착한 아이입니다
아이들의 성격은 만들어지는 것도 있겠지만
타고나는 기질에 따라 이미 결정되는 부분이
더 크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태어나자 마자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우는 아이와
조용히 잠만 자는 아이가 있듯이~
결론 : 복불복
이 식당에 온 이유는
가게 앞이 정겹고
안에 들어와도 나무로 만들어 진 테이블이 있는
음식도 맛있는 맛집이라 왔습니다
잠시 전에 사진을 보면
장모님과 에미씨와
그리고 태어난지 얼마 안되었던 란이와 함께
출산 후 귀국 전에 왔던 곳입니다
전에 이렇게 음식이 맛있고 정갈해서 왔었는데
오늘은 다들 음식을 가져온 게 뭔가 부실합니다
오늘따라 사람이 많아서 음식이 다 떨어져버렸습니다
온 가족과 함께 왔건만 ㅜㅜ
저랑 젤 잘통하는 일본 식구는 바로 장모님~~
란이도 너무 이뻐해 주십니다
키쿠요-차야~
쿠마모토에 렌트카로 움직이실 분들은
꼭 찾아가 보세요 ^^
점심식사를 마친 후엔~~
오늘의 목적지
시라카와 수원지를 향해갑니다
사실 벚꽃놀이가 목표였지만
50년만의 3월 필리핀 태풍발생으로 인해
일본에 강풍전선이 만들어지면서
순식간에 벚꽃이 다 떨어져버리고 말았습니다 ㅜㅜ
그래서 차선책으로 결정한 곳이 바로
시라카와 수원지
아소산에 내린 빗물과 눈이
100년이란 시간동안 순환과정을 겪고 난 후
지표면으로 분출되는 곳입니다
(예전에도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퓨어함의 극치인 수원지를 찾아가는 길은
무척 음산했습니다 -0-
보통 네비가 알려주는 큰 길이 아닌
장인어른께선 언제나 샛길을 지름길을 좋아하십니다
무서운 안개낀 길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는 우리
노지철씨~ 일본에서의 운전도
이제는 익숙해 지는 것 같습니다
무서운 곳을 지나자
땅에서 구름이 마치 솟아나는 듯한
아소산의 풍경과
홍매화인가요?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네요
계속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가는 길에 만난 관광버스인데
일본에도 이제 중국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일본도 중국관광군들에게 점령당하나 봅니다
유모차 모델이 되고픈 두 남자
길은 젖었지만 비는 내리지않는 최적의 날씨에
저희들은 수원지에 도착했습니다
시라카와 수원 이라고 써 있습니다
시오리도 첨엔 좀 착하다가
요즘엔 완전 카즈와 함께 똥고집 왕이 되어 버렸는데
유모차에 동생들이 타자
자기도 타고 싶다며
생때를 엄청나게 부렸습니다
억지로 달래서 안으로 들어가니
봄인데 가을 같은 분위기가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봄인지 가을인지
그리고 오른쪽엔 작은 강이 보이는데
이 물이 전부 땅에서 솟아난 물이 강을 만든 것입니다
생명으 원천 물이 솟아나오는 곳에서
좋은 기운을 많이 받거라 란이야~
그 와중에 발생한 사건
저 작은 물 웅덩이를 넘어보겠다던 카에데는
특유의 빈약함으로 실패를 한 후
울려는 걸 아주 간신히 달랬습니다 ㅋ
그리고 좀 전에 가을의 느낌을 내주었던
빨간 단풍나무에 서서
장모님의 화보사진을 찍어드렸습니다
장모님 독사진이 별로 없어서 ^^
이번에 출력하시라고 ~ 선물로 찍어드립니다
세 여인들도 함께
자 이제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원래 알고 있던 곳이 아닌데
저 곳에서도 용출되는군요
저도 2년정도 지나면 란이와 저렇게
나란히 앉아서 무언가를 구경할 수 있겠네요 ^^
기대 됩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기념품들을 파는 곳이 있었고
옆에 있는 매표소에서
100엔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게 됩니다
들어서면 물이 많이 고여있는 곳과
좌측엔 작은 신사가 보입니다
이곳이 바로 물이 솟아나오는 곳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찰칵~~
어느 분 말처럼
제 사진은 없네요 ㅜㅜ
물이 솟아나는 모습은
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전에도 봤지만 볼 때 마다 신비로운 모습입니다
란이야 지금은 기억을 못하겠지만 ^^
나중에 또 와서 이 모습을 보여줄께~~
애들이 누구를 닮은건지 모르겠는
노리코 가족
좋은 풍경이 딱 눈에 들어와
사진을 찍자고 하면
다들 친절하게 가서 자리를 잡아주십니다
에미씨는 처음부터 사진찍는 걸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
저와는 역시 찰떡궁합!!
자연이 아름다운 곳에 오니
마음이 평안해지고
뭔가 리프레쉬가 되는 기분입니다~
삶에 있어서 여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우리 사진이 너무 없어서 셀카를 시도했는데
어렵습니다
식구중에 그나마 사진을 조금 좋아하는
큰 형님께 찍어달라고 했습니다~
란이 먹어버리겠어~
다음은 물을 먹어보는 시간
밑에 물고기도 살고
이렇게 노출 된 곳인데
먹어도 되나 봅니다~
일본 100대 명수라고 합니다
아이들도~
먹어보아요~
아이들이 다 큰 후에
다 함께 또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그때까지 할머니께서 건강하셨으면 좋겠네요
시라카와 수원지 정보입니다
니콜라스 케이지를 닮은 아빠와
단맛중독 카즈~
수원지를 나와서
잠시 어딘가에 들렀는데
여기도 오묘한 풍경이~
물을 떠 먹는 곳이 또 있었습니다
오른쪽엔 물고기가 왼쪽엔 물을 뜨는 곳이
이곳은 입장료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이 지역에서 시라카와 수원지 한 곳만
물이 나오는게 아니라
여기 저기 많은 곳에서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도 무척 아릅답습니다
다양한 색상의 잉어들이 참 아름다웠는데
그 중에서도
진짜 금색의 잉어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보기만해도 그냥 부가 들어올 것 같은
에미씨의 눈도
헛!!! 금잉어!!
이 오묘한 곳은
이
예전에 무를 씻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물이 맑은 곳을 둘러 본 후
집에 오는 길에
저희는 잠시 다른 곳에 들르게 됩니다
바로
엄청나게 커다란 벚꽃나무가 있는 곳이라는데....
다음 이야기
420년된 벚꽃나무와 유채꽃의 콜라보레이션~
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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