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카에데!! 오랫만이야 ^^ + 후쿠오카 오토박스 + 후쿠오카 이온몰 + 토이저러스 + 일본여자와 결혼이야기

2015. 4. 14. 9:30




1주일간의 처갓집 방문기

이어갑니다 ^^



전에도 포스팅에 몇 번씩 이야기를 했었지만

처갓집에 오면

주 1,2회 정도는 아침을 빵으로 먹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장모님 에미씨 란이 세 여자가

빵을 사가지고 옵니다


저는 좀 느즈막히 일어나






바로 빵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처갓집에 가면 꼭 생각나는 빵이 있는데

바로 가장 좌측의 멘타이코빵입니다

명란젓이 바게트빵 안에 들어가 있는데~

짭쪼름한게~

점점 명란젓에 빠져드는 제 입맛입니다





식사를 마친 후 부지런히 준비해서





오늘도 외출을 합니다


일본에 와서 집에서 제대로 쉰적이 없네요

그만큼 일분 일초가 아까운

처갓집 나들이입니다


특히 오랫만에 온 에미씨에게

많은 곳을 보여주고 데려가고

함께 하는 것이

타지에 사는 것에 대한 유일한

보상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다행이도 항상 차에서 잘 자주는 착한 란이 입니다



오늘은 좀 멀리 갔는데






약 1시간의 거리를 곤히 잠들다가




목적지에 도착해서야





뽀샤시한 얼굴로 일어나주는 란이입니다








일어나자 마자 기분 업!!!





저희가 도착한 곳은

후쿠오카에 있는 이온몰입니다

처갓집이 있는 오무타에도 이온몰이 있지만

그 규모가 다르고 규모가 다른만큼

매장에 물품 품목도 훨씬 많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트에 있는 애기 의자를 타 본 란이입니다












뭔가 어색한 듯 아기용 카트가

어울리는 란이 공주님










이곳에 아기 용품을 보러 왔습니다 ~ 는 아니고




바로

후쿠오카에 살고 있는

노리코 언니의 가족을 만나기 위해서

이렇게 왔습니다~~









오랫만에 만난 카에데!!!


엄청 커버렸습니다









란이와도 오랫만에 만났는데

서로 관심이 있어 보입니다 ^^








시오리 공주도 등장~~



다함께 토이저러스?

일본발음으로 토이자라스에서

쇼핑을 합니다






아기 보리차에서 과자 세제들까지

무거운 건 좀 사지 말지 ㅜㅜ

뭐든 다 사는 에미씨~~


일본사람이라 일본 제품이 어떤 성분인지

확인하기도 좋고 더 믿음이 가는 눈치인지

왕창 왕창 사재기를 하고 있습니다






쇼핑을 마친 후에는





이온몰 안에서 식사를 합니다

오늘의 매뉴는 우동










자루우동 멘타이코우동(명란젓우동) 각종 오니기리(주먹밥)

그리고 튀김 고기우동등을 사왔습니다





맛나게 먹고 오늘은 이정도에서 인사를 하고


주말에 처형과 형님까지 모든 가족들이

모이기로 해서

돌아가기로 했는데








가는 도중에 제가 한 가지 부탁을 합니다











슈퍼 오토박스에 가고 싶다고


일본에서 가장 큰 자동차 용품 체인입니다


드리프트 경기 같은 걸 보면

오토박스에서 주최를 하곤합니다











매장 입구에서 발견 된

시빅 EK9










슈퍼 오토박스

일반이 아닌 슈퍼라서

큰 기대를 안고 들어갑니다만





전에 갔던 쿠루메에서 갔던 곳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음 쿠루메도 슈퍼였나 봅니다 -0-






공기압 게이지를 살까 했는데

표시 되는 수치가 달라서

패스~





사실 승현씨의 부탁으로

스파크 플러그를 사다드릴려구 왔는데





이렇게 많으니 있겠지? 싶었는데







알려주신 품번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책으로 찾아봤지만 부탁하신 품번은

전혀 다른 방식이라

직원에게 물었는데도 없다는 말만합니다


미안합니다 승현씨 ^^





그 외에 조금 둘러봤는데





자동차 플라스틱 키도 파네요


찾고 있던 건데 두개만 사가야 겠습니다












이동식 세차기~

오호 이거 땡깁니다

이번엔 짐이 많으니 다음에 사가는 걸로~~










문 손잡이 아래에 기스가 나지 않게

보호해주는 ~~








브리드와 레카로

양대 산맥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구경을 마치고




차로 돌아갔는데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제 느낌으론 약 15분만에 돌아온 것 같은데

식구들은 40분정도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아... 차 용품을 보는 건

여자들이 가방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시간을 느리게 만드는군요





다시 오무타로 돌아가는 길에







중요한 이정표들에 저렇게

간판처럼 불이 들어와서

아주 인식하기 편하게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음...

좋습니다

배우고 따라해야 할 것들은 얼마든지 있는데

그걸 느끼고 받아들이고 공표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돌아오는 길엔 잠을 자지 않아서

이렇게 노래가 나오는 책으로

놀아주면서 집으로 옵니다






집에 오자마자

오늘의 쇼핑 품목을 살펴봅니다






자동차 용품 3개를 제외하곤

전부 란이의 용품들입니다 ~

사진찍는데 끼어든 카에데도





물건만 찍지 말고 사람도 찍어볼까나~





3대 여인들









입모양 일치!!!








엄마 좋아~








사랑하는 란이~~











란이를 보면서 궁금한게

란이는 한국말을 먼저하게 될지

일본말을 먼저하게 될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우리 세가족 항상 행복합시다 ^^

란이 눈에 쌍커플 생기면 좋겠스무니다~










그렇게 즐겁게 밤에 사진놀이를 한 후



다음 날







커다란 벚꽃나무가 있는 곳


바로 사카모토가의 할아버지의 묘지에 왔습니다





일본에 올 때마다 인사를 드리러 가고 있습니다


좋은 처가식구들을 만들어 주셔서

이쁜 에미씨를

착한 란이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란이는 아직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사진으로 왔다는 걸 기억해 둡니다









묘지 옆에는 벚꽃이 피어 있습니다

묘지는 계단 식이며 위로 갈 수록 크고 비싼데


우측의 크기일 경우

약 800~1000만엔 정도가 든다고 합니다


아... 비싸네요



인사를 마친 후엔






커다란 벚꽃나무 아래에서











오늘도 꽃놀이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미 꽃이 많이 지는 바람에

나무와 함께 찍기는 틀려서










이렇게 흩날리는 벚꽃잎과 함께

가족의 사진을 담아 보았습니다











나무를 살짝 흔들어주고 사진기를

바삐 찰칵 찰칵~~


그리고 사진을 잘 보면

카에데가 홀로 있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서

외할아버지 할머니 집에서 자는 큰 일을 해 냈습니다

다 컸네요~







기특한 카에데~~

이뻐서 한장 찍어줍니다 ^^

꽃보다 남자











벚꽃색 란이







인사를 드린 후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어제 우동을 먹었는데







오늘도 우동이무니다 -0-




한국은 면 보다는 밥인데

일본이 밀가루를 더 먹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루소바를 먹는 카에데

얼굴이 구샤구샤(엉망징창)입니다~~~

알레르기성 피부라서

아직도 음식을 제대로 못 먹고


제일 심플한 음식만 먹을 수 있습니다 ㅜㅜ










저는 텐동(덴뿌라동 = 튀김덮밥)과 소바 셋트를 시켰습니다


소바는 처음에 먹기 불편해서

식감도 이상해서 싫어했었는데

입맛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해서

이제는 우동도 좋지만 소바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장인 어른도 란이를 이뻐하십니다만

뭔가 살짝 란이가 거부를 하는 눈치입니다






우동집에서 식사를 마친 후






함께 사진을 한장 찍자고 제안합니다


며칠전 집 앞에서

에미씨 어릴적 대문에서 사진을 찍었었는데


이 사진의 장소는 바로





에미씨와 내가 처음 데이트를 했을 때

장모님과 우동을 먹었던 그 가게의

그 주차장 앞이였습니다 ^^


당시 오이시시~(맛있다)만 외칠 수 있던

한국에서 온 청년을

그래도 좋게 봐주셨던 장모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다시 집으로~



저녁이 되니

큰언니 가족과 둘째언니 가족이 모두 모입니다


그 이유는

저희 가족을 보러 온 것도 있지만







바로 장인 장모님의 결혼기념일 파티를

해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1주일 뒤였지만

저희가 있는 동안 해드리기로 했습니다



케익은 언니들이 모자는 저희들이 준비를 했습니다








항상 해드렸던게 아니라

더 특별했다고 합니다









축하를 해드리고 고기를 구워먹기로 했는데

불판엔 옥수수만


그리고 란이는 할아버지를 무서워합니다 ㅋ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다음 이야기




대가족의 일본 봄 나들이 마지막편


으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