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5개월만에 일본 처갓집에~~ 살짝 살펴보는 일본의 물가, 티웨이타고 인천-사가2015. 4. 6. 11:36한일커플 노지철과 사카모토 에미
그리고 우리의 딸 노란이와의 이야기
이어갑니다
이번 이야기는 정말 오랫만에
일본에 다녀 온 이야기들입니다
지난 11월 초에 란이 출산 후 2개월정도에
한국으로 돌아왔으니
거의 5개월 정도만에
처갓집을 향한 여정을 떠납니다
지난 5개월 동안 사실 심경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조금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일본 남자들과의 보이지 않는 갈등이
조금 있었는데요...
제가 란이를 낳고 키워보니
이렇게 애지중지 소중하게 키운 딸을
가본 적 없는 나라에
뭐 하는지 모르는 남자에게
어떤 집안인지도 제대로 모르는 남자에게
보내주신 장인 어른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었고
무한한 감사의 마음으로 잘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생겨났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4월말에 일본에 방문 예정이 있었지만
한번 더 일본에 가자고 했던 것입니다
역지사지라고
사람은 입장을 꼭 바꿔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랑도 가족도 일에서도
....
3월의 마지막 날 인천공항으로 향합니다
1주일의 여정으로 방문하는데
잘 따져보니
차를 가져가나
공항 리무진을 타나 비슷해서
차를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공항리무진 15,000원X2=30,000원 왕복 60,000원
공항장기주차장 1일 8000원 X 8 - 64,000원 + 톨비 15,000원정도
이정도 차이라면 란이가 편안한 쪽을 택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아빠 어디가요~~
속눈썹이 많이 자란 란이입니다~~
속눈썹 이야기를 하니
속눈썹 왕
카에데가 생각납니다
카에데는 또 얼마나 컷을까나~
여권을 두 개 가지고 있는 란이~~
한국꺼? 일본꺼?
골라봐~
사실 복수국적을 가지게 되면
각각 그 나라에서 출국할때는 그나라의 여권으로
입국할 때는 또 입국한 나라의 여권으로
입국을 해야합니다
제3국으로 출국할 때는 아무거나
좋아하는 걸로 하심 되겠습니다 ^^
이중국적? 복수국적?
그런데 여기서 생긴 궁금증이 하나 있었습니다
란이 같은 경우는 여권을 생후20일만에 만들어서
보다시피 얼굴이 전혀 다른데요
그럴 경우 어떻게 확인하나요?
너무 궁금해서 물어봤는데요
본인들이 생각해도 아닌 것 같은 경우가
있지만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음 그렇군요
아기들은 확인할 길이 없어보입니다 -0-
가방 두개 등가방 두개
그리고 무거운 란이~
지난 번 일본에서 한국으로 올 땐
워낙 신생아여서 조용하게 별 일이 없었는데요
이번에 좀 커서
소리를 지를까 울까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만
엄마랑 놀면서 아주 조용하게
잘 비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사가공항
후쿠오카현에 아랫쪽에 있는 아주 조용한 공항으로
작년부터 티웨이에서 이곳으로 출항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고객은 여행사 패키지 고객입니다
사가까지는 약 1시간 정도가 걸립니다만
1시간 거리지만
공기가... 다릅니다
서울에선 정말 요즘 황사로
눈알이 탁한 기분인데
이곳에 오니 눈이 확 트입니다
사가 인천은
매일 출항은 아니고
화,금,일요일에 비행기가 뜹니다
국제선 도착
두근 두근거린다고 말하는 일본여자 에미씨
에미!!!
지난 번 돌아올 때 우셨던 장모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반갑습니다 ^^
요즘 낯을 가리는 란이인데
장모님을 기억하고 있을까요?
공항을 나오자 마자
공항 근처에 벚꽃이 저희를 반깁니다
사가 공항은 정말 외딴 곳에
들판의 끝에 있어서
이렇게 처음 오는 분들에겐
엥? 이게 일본이야?
이런 반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주도와 비슷한 기후와 비슷한 위도로
풍경도 조금 비슷합니다
저희는 집으로 가기 전
바로 이온몰 이라는 몰에 들렀습니다
여기서 오랫만에 살펴보는 일본의 물가
빵 골라잡아 ~
1000원
생크림빵 다섯개 2000원
우우 1리터 싼건 1,300원
제일 유명한 우유인 오이시이 우유는
2,200원정도입니다
왕창 들어있는 포키의 가격 (빼빼로)
원조 허니버터칩인 시아와세 버터 (행복한 버터)
가격은 850원 -0-
라면은 잘 골라먹어야 합니다
카레 가격
일본에 와서 처음 먹어봤던
참깨드레싱
한국에도 조금씩 마트에 생기고 있습니다만
정말 추천해 봅니다
샐러드에 최고의 궁합입니다
그동안 일본음식이 얼마나
먹고 싶었을까요?
처갓집에 가기 전에 먹고 싶은 것들을 고르는
에미씨
일본에서 쓸 기져귀도 하나 삽니다
이온몰이라는 몰에서 만든 기져귀인데요
48개 들이 기져귀가
7000원이 안되네요
한번 써보자고 합니다
그 외에 기져귀들은
팜파스 13000원정도 하네요
그리고 일본에서 정말 싸다고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물티슈입니다
아기용 물티슈가 80장짜리 20개가 12,000원 정도 하네요
패키지 상품
무니도 있고
아기 키우긴 일본이...
또 뭐가 필요하더라~~
처음보는 할머니!?
목소리를 기억하는 건지
외할머니를 다행히 좋아합니다
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특이한 색의 씨엔타
타 보면 타 볼 수록 이만한 차가 없습니다
귀여운 스즈키 스위프트
일본에 오니 완전 신난 에미씨
반가운 처갓집
화분이 또 바뀌었습니다
엥? 집의 가구 배치도 바뀌었다!!!!
저희들을 맞을 준비를 항상 해주시는
자상한 장모님이십니다
손주들 사진도 피아노 위에 진열을~
그중에 단연 눈에 띄는 란이 사진 ^^
그리고 한 쪽엔 제가 찍었던 사진들을
장모님이 보기 좋다며
걸어 놓으셨네요 ^^
자 다음은
정말 오랫만에 먹는
장모님의 솜씨
가자미 조림~~
요즘 일본 바다에서 나온 건 사실
좀 두려운게 사실입니다만.. ^^:
아무것도 아닌데 맛있는
장모님의 음식들
요즘 너무 맛있게 느껴지는 우엉들
일본에서 우엉을 맛있게 먹다보니
요즘 사실
한국에서
우엉 차도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9번을 덖어야 된다고...
아무튼
새우튀김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는지
무엇보다 에미씨가 너무 맛있게 먹네요
저희들의 식사시간이 끝났으니
에미의 이유식도 준비합니다
단호박과 당근을 준비합니다
다음 날 아침
바뀐 환경에서
코~ 잘도 잔 란이~
일본 처가에선 매일 아침
조상님들께 봉양을 합니다
(집안에 모셔 둠)
간단하게 먹는 아침밥입니다
일본에 와서 또 맛을 알게 된 명란젖
일본에선 멘타이코라고 하는데
특히 큐슈가 유명합니다
란이는 미요코 할머니도 무서워하지 않는군요
다행입니다
할머니께서 선물로 주신
직접 만든 휴지커버 손수건 지갑 등등입니다
올해 한국나이로 88세가 되셨는데도
정정하신 이유는 아마도
무언가를 계속 만들고 활동을 하시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할머니에게 잘 가는 란이
얼굴이 너무 커졌지만
그래도 귀여운 란이입니다...
그리고 얼마전 장모님께서
집에 커다란 택배가 왔다고 하셨었는데
직접 확인을 해보니
뭘 이리 많이 샀는지....
다 차 용품입니다 -0-
나쁜아빠 ㅜㅜ
개봉박두
자동차 용품이 가득하무니다
자동차 시트레일
한국으로 다 가져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캐리어에 넣을 수 있게
한번 더 잘 포장합니다
목적이 뭔지 잘 모르겠는
나쁜 아빠의 일본 처가 나들이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
다음 이야기
봄날의 큐슈는 아름다워요~~
아름다운 벚꽃 길
한국이라면 사람으로 가득했을텐데
이렇게 고요한 곳이
즐거운 벚꽃놀이 기대해 주세요~~
노란이와의 일본 처갓집 봄나들이
투 비 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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