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밀려버린 우리 이야기 + 첫 이유식 일본여자와 육아일기 23편2015. 2. 22. 14:16지방에 다니랴
차 고치러 다니랴
이래저래 바쁘기도 하고
요즘 무기력하기도 하고
더 밀리면 힘들 것 같네요
오늘은 가족 외출입니다
할머니와 란이
그리고 옆엔 할아버지
온 가족이 외출을 합니다
가족 외식을 왔는데요
항상 순서는
"에미!! 뭐 먹고 싶어??"
이렇게 시작됩니다
모유수유로 매운음식을 먹지 못하는
에미 에미를 위해
가족 모두가 항상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
아름다운 눈치라고 해야겠네요
할머니는
지금도 현업에서 일을하시기에
란이를 볼 시간이 많지 않아
란이를 욕심내서 볼려고 합니다
"내가 안아줄께!!"
"내가 볼께!!!"
이렇게 예뻐하실 줄 알았다면
정말 조금이라도 빨리
손주를 안겨 드렸어야 하는 건데
전 불효자입니다
불효자 가족이 고른 오늘의
요리는
그냥 그랬던 샐러드가 나오고
생각보다 맛있는
보쌈이 나오고
또 그냥 그런 부침개가 나오는
대치동 함소반이였습니다
'배불러서 먹는둥 마는둥 했던 칼국수까지
예전
청계산 아래에 있던 본점에서
처음 먹었을 땐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입맛이 변한건지
독립했다고 하는 대치점의 맛이 변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엔
란이는 곱게 잠들었고
가까이의 잠실 롯데마트에 왔습니다
일요일의 롯데마트는
올 곳이 아니였습니다
주차하는데 1시간이 걸리네요
가족들은 미리 내려주고
혼자 한참을 더 헤맨 후에야 주차를 하고
토이저러스에서 쇼핑하는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한국의 토이저러스는
정말 바가지 천국입니다
전에도 이야기 했었지만
일본에 비해서도 너무 너무
비싼 한국의 수입물가
오늘은 온통 불평포스팅입니다
처음으로 뒤로 업어 본 란이
그렇게 불평어린 주일을 마친 후엔
다시 전국 투어 세미나를
열심히 염색 공부를 하고 계십니다
머리카락 염색은
흰색 도화지가 아닌
검은색 도화지에 그리는 그림이라
생각보다 원하는 색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4주간 열심히 공부해주신 분들
출장에서 가장 힘든 점은
숙소입니다
항상 바뀌는 숙소에서
편안하게 잠을 자는 건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유일한 위안은
맛있는 식도락
점심을 빕스에서
호화로운 출장입니다 ^^
무거운 몸을 이끌고
전주로 이동
무궁화호는 127km로 달리는군요
오랫만에 기차를 타고
도착한 전주는
또 새롭네요
일하기 전엔 항상
맛집을 찾아서
두루치기를 먹었는데 맛 있었습니다
교육장으로 이동
전주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미용인들을 만납니다
'열심히 이론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의 염색을 원한다면
이론도 중요하지만
테크닉도 중요합니다
부분 부분을 염색해
명암이 있는 헤어스타일을 만들어 냅니다
교육이 끝나면
디플로마를 받고
한가지 과정을 수료하게 됩니다
출장을 마치고 다시 집으로 오니
귀여운 란이가 새로운 장난감에서
놀고 있습니다
점퍼루를 사줬습니다 ^^
그리고 선물도 받아왔습니다
오랫만에 만나 더욱 보고 싶었던 란이를
밤에 잘 때 몰래 사진을 찍어 보기도 합니다
출장을 마치고 서울에 오는 것도 잠시
꽃동네 미용봉사를 주최하고 ~
미스코리아 진과 사진찍는 행운도 누리고
미용봉사도 란이가 생긴 이후로는
에미씨는 함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기가 인생을 정말 많이 바꿔놓는 것 같습니다
특히 여자에게 있어서
그렇게 바쁘게 외부로 다니면서
갑자기
신혼여행때의 사진이 보고 싶어져
블로그를 뒤져서
아름답던 시절의 사진을
(그래봤자 약 2년전 -0-)
이렇게 찾아서 에미씨에게 보냈습니다
돌아온 대답은
"이쁜아가씨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세미나를 다니는 줄 알았는데
바로 나였네!!!"
좋아하는 에미씨입니다
블로그로 저희들의 이야기를 정리해
놓길 잘 했다고 느끼는 순간은
바로 이렇게 지난 추억을
원하는 때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에미씨는 계속 란이 사진으로
가족을 잊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아빠~~
부쩍 부쩍 크는 란이
가속도가 붙었는지
성장 속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리고 드디어
5개월이 넘었고
첫 이유식을 시작했습니다만...
맛이 없는지 잘 먹지는 않습니다 ^^
앞으로 이유식에 대해서도
조금 공부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포스팅의 마무리는 오랫만에 영상으로 ~
새 장난감을 좋아하는 란이~
점퍼루 짱!!
웃음소리에 이어 울음소리~
먹보란이
첫 이유식의 추억 한장
그리고
란이 절 받으시고
블로그 이웃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5년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노지철 에미 란이 올림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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