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 -아이를 데리고 일보는 것은 무척 어렵다. 3시간의 산책+에미씨 일본 운전면허 갱신 +일본에서 발견한 JYJ2014. 10. 31. 1:12안녕하세요 일본여자이야기 시즌3
한일2세 노란이의 육아일기겸
한일커플의 일상을 적어나가고 있습니다
9편은 원래
사가 벌룬페스타를 올릴려고 했었고
그럴려면 토요일에 갈 예정이라
블로그를 좀 쉴까~
했었는데요 ^^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일이 많아서~~
이것 저것
여기 저기
많이 돌아다니게 되네요~
요 며칠간의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살이 통통 오른 노란이
이제는 미쉐린타이어의 캐릭터처럼
되어가고 있다
설마 이렇게 되는 건 아니겠지...
아직 아기지만만..
딸이기에
내 딸이기에~ 솔직히
신경쓰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내 자식이 예쁘기를 바라는
부모의 심정이랄까...
아무튼 먹성이 좋은 란이는
모유수유를 주로 하지만
2~3시간의 모유텀보다
더 빨리 모유를 찾았을 경우
양이 부족한 경우가 생겨
그때 따로 분유를 주거나
초 저녁 깊은 잠을 유도하기 위해서
자기전에 집중수유를 돕기 위해
분유를 먹이고 있다
분유의 량은
체중에 맞춰 80~100ml
하루 종일 애를 보느라
손목이 아파진
에미씨를 위해
저녁 분유주는 건 주로
내가 만들고 먹이고 있다
애절한 눈빛의 란이
란이에게 분유를 주고
나도 먹거리를 좀 찾아야 겠는데
한국에서 챙겨 온 고추장이라던지
참기름, 김치는 이미
동이 나 버렸고
내게 남은 것은
없었다
그래서 일본의 몰들
대표적인 이온몰 또는 유메타운에
입점해 있는
세계식품들을 모아 파는 매장에서
처음보는 찌개면과 처음보는 삼양 김치라면을
샀다
찌개면보다는 김치라면이
땡겼고
큰 기대감을 가지고
끓인 김치라면은
김치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김치맛
도 나질 않았다
그냥 구역질이 날 정도로
면에서는 누린내?가 났고
한 젓가락을 겨우 먹고
버릴 수 밖에 없었다
일본에서는 음식을 남기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전에도 했었는데
장모님과 에미씨 앞에서
버리는 모습은 좀 미안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정말 먹을 수 없었다
남은 찌개면은
먹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 같다
추가 : 페북에 라면 이야기를 올리자
일본 태국등 타지에서 한국 라면을
사먹어 본 지인들도 하나같이
맛 없다며
현지에 맞게 조금씩 맛을 바꿨는데
그게 아주 실망이라는
이야기를 해줬다
그래도 먹고 싶으면
일단 물 끓일때
고춧가루 두숫갈을 넣고 시작하라는
조언도
결국은
직접 소세지 야채볶음과
에미씨가 먹고 싶다고 해서
처음으로 만들어 본 감자볶음
그리고 참치 캔이 있길래 따 봤는데
일단 감자볶음은
전분이 나와서일까 너무 들러 붙어서
볶기가 어려웠다
결국 어느정도 볶다가
물로 헹궈서 좀 닦아낸 후 다시
볶았다 (맞는거에요?)
그리고 또 하나의 쇼크를 준 건 바로
참치캔!!!
한국처럼 살의 모양이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잘게 부셔진 모습이였는데
입에 넣어보니
비린내가 확!!!!
오늘 충격을 더블로
너무 많이 받고 말았다
참고로 지금까지 일본에 지내며
일본인 아내를 옆에 두었지만
참치캔을 사서 요리를 하거나
먹는 것을 본적이 없었다
그냥 참치회가 너무 많아서일까
음..
결론은
그냥 우리 장모님의
일본식 밥상을
감사히 먹는 것이였다
다른 날
JYJ의 순서가
재중 유천 준수라는 것을
옆집에 주차 된
동방신기부터 이어온 JYJ 왕팬이신
이웃의 차를 통해 알게 되었다
옆집 아줌마와
그 친구들은
한국에 JYJ 콘서트를 보러갈 정도로
동방신기 시절엔
일본 도쿄에 콘서트를 보러
함께 다니곤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일본에 와서 느끼는
한류는
이미 끝난 것 같다
영원할 것 같던 일들은
한순간에 변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인생인 것 같다
의외의 변수에 대해
생각하고 대비하는 자세가
어느 곳에나 필요한 것 같다
일본 한류거리인
신오오쿠보는 이미 많은 상점이
문을 닫았다고 한다
한류백화점이라는 곳도
폐업을 했다고 한다
한때 연매출이 100억이 넘었었다고...
방법은 내다보는 삶을 사는 것
단 지혜롭게
일본에 가져다 놓은 골프백을
한국으로 다시 가지고 가려한다
그를 위해
항공사에 문의를 했는데
티웨이항공 같은 경우
일반짐은 20킬로까지인데
그와 별도로 골프백은 15킬로 이내에서
한개를 무료로 보낼 수 있다고 한다
골프 관광객들의 비중이
생각보다 큰 것 같다
다음 날 아침
보기엔 이쁜데
모기가 너무 많아
절대 들어갈 수 없는
정원을 바라본 후
곤히 잠든
리젠트 헤어스타일을 자동으로
하고 있는 란이를 데리고
외출을 한다
곧 한국으로
11월7일 귀국을 하게 되는데
에미씨의 운전면허 갱신기간이 되어
함께 가기로 했다
아니 함께 갈 수 밖에 없다
란이가 태어난 후
우리의 움직임은
아니 에미씨의 움직임 활동영역은
아주 제한적으로 바뀌었고
누군가의 도움없이 움직이기엔
큰 스트레스를 동반할 수 있다는 것을
이제
깨닳게 되었다
아무튼 4~50분을 달려서
오무타시와
쿠루메시의 중간에 있는
치쿠고라는 도시의
운전면허시험장에 왔다
갱신 접수는 오후 1시부터 짧은 시간동안만
받는다고 한다
10분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에미씨도 접수를 하기 위해 줄을 섰고
나는 란이를 안은 채
배회를 했다
배회중에 발견한
교통사고의 심각함을 상기시켜주는
자료들이 있었는데
가운데 상단에 사고난 차가
예전에 내가 그렇게 튜닝하며
좋아했던 닛산 180sx였다 -0-
나도 계속 탔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이런 뜬금없이 안좋은 생각을
잠시 했다
열심히 줄을 서고 있는
에미씨 곁으로 돌아왔다
오랫만에 화장을 한 에미씨
아름답다~
나는 이렇게
퀘퀘한 얼굴로
잠순이 란이를 안고 있었다
드디어 접수대에 도착
면허증과 우편으로 온 안내장을
보여주면
거기에 필요한 서류를 준다
작성하셔서 1번창구로 가세요
일본어를 열심히 말하곤 있지만
내가 외국인이라는 걸
일본어가 아직 멀었다는 것을
깨닳는 순간은
바로 일본에서 서류를 작성할 때이다
전에 한국면허를 일본면허로
바꾸기 위해 혼자 갔을 때도
에피소드가 있었다
뭔가 체크를 하라는데
읽을 수가 없었다
결국
읽어달라고 부탁해서
그제서야 대충 이해를 하고
질문지에 체크를 할 수 있었다
일본에서 생활을 하고 싶다면
따로 한자공부를
본격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류 작성 후 1번에 도착
갱신료는 4천엔
한국보다 비싼 것 아닌가
서류에 관련된 건 일본이
무조건 몇배는 비싼 것 같다
다음은 2번으로 가세요 ~
운전면허 갱신은
그렇다 그냥 순서대로 따라가면 되는
아주 쉬운 시스템이였다
2번에서 하는 것은
시력검사였다
시력검사는 크기가 다른 그림이 지시하는
방향을 맞추는 것으로
진행하고
그 다음엔 신호들을 구분할 수 있는지
색맹검사를 한다
신호등 무슨색이냐고 물어보면
대답하면 끝
그 보다는
위에서 전에 한국면허를 일본면허로
바꾸는데 힘들었다고 했던 서류는 바로
아래에 있는 서류였다
최근 5년간 사고 또는 위반한 적이 있는지
가끔씩 의식을 잃기도 하는지
그런 내용들이였다
천천히 살펴보면 알만한
한자들이 많았지만
면허 시험장에서 예고없이
체크하라는 종이를 받았을 땐
아무것도 읽을 수 없었다
시력 검사를 하고 있는 에미씨
여기서 잠깐 에미씨의 사진을 찍고 있는 난
그렇다
또 들이대기 신공을 펼쳤다
아이를 안고
핸드폰으로 찰칵 찰칵
일본사람들이 쳐다봤지만
고개를 살짝 숙여
죄송하다는 의사표현을 한 후
우리의 추억을 담았다
3번으로 이동해서
검사한 결과와 준비한 서류를 제출하고
적격여부를 판단한다
바닥에 숫자 4가 보이는데
정말 편리하게
찾아다니기 쉽게 배려가 되어 있었다
자~ 4번으로 이동
4번에서는
내가 전에 완전 멍충하게 사진을 찍혀버렸던
면허증에 올라갈
사진을 찍고 있었다
증거자료 첨부
위 재류카드 (의식하고 찍은사진)
아래 운전면허증 (방심하고 찍은 사진)
잽싸게 반대쪽으로 돌아가서
사진을 찍고 나오는 에미씨 사진을~
자 4번을 나와서는
자 그럼 갱신은 끝일까?
예전에 한국에서 면허 갱신했을 때
기억에 신체검사만 하고
바로 받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제 남은 한가지가 있었는데
그동안 사고 또는 벌금(벌점)이
없었던 사람들은 1층 좌측으로 가서
간단한 30분의 교육만 받으면 되고
위반이나 사고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2층으로 올라가서
2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에미씨는
에미씨는
에미씨는 2층이라고 했다
본인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했지만
딱지를 뗀 적이 있나보다
이렇게 생긴 교실에서 수업을 듣는데
접수는 1시부터 시작했지만
교육은 2시부터
그렇담 4시까지
아직 2시간30분이나 남았는데
그 동안 란이를 돌보기 위해
내가 함께 갔던 것이였다
그러나 나는 이 사실을
이 현장에서 들었다
에미씨는 미리 말했다고 했는데
그때 내가 흘려들었었나보다
아무튼 준비를 해야 했다
란이가 모유를 먹고
보통 2~3시간을 버티는데
그렇다면
지금 배불리 먹이지 않으면
중간에
배가 고파서 울 수 있다는 이야기
그런데 울때 먹일 수 있는
분유를 줄 준비물이
아무것도 없었다
초보 엄마아빠의 실수였다
밥을 먹이겠스무니다
차에서 모유수유를 했다
충분히 먹었으면
얼굴을 가리고
나는 산책을 가도록 하겠습니다
좀 힘들었던 것은
아기띠를 한 상태에서 앉을 수가 없다는 것이였다
앉으면 바로 끼잉 끼잉거렸다
귀신같이 알아챘다
방법은 2시간 30분동안
걷는 것
운전면허 시험장 안에서 걷는 건
내가 싫었고
그냥 이 동네의 풍경을
구경하는 게 좋겠다 싶었다
그렇게 나는
란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왔다
산책을 나와서 처음으로 눈에 띈 것은
앗!! 깜짝이야!!
강아지 인형? 석고상을
누가 진짜 강아치 처럼 이불도 덮어놓고
아주 트릭을 써 놨었다
한숨을 돌리고
다시 산책을 재촉하는데
앗 깜짝이야!! 2
또 강아지가
뭐야 이동네
귀여운 인형이였지만
장난끼 많은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 같았다
한편
그 아파트 주차장에는
마치 미국의 옛날 트럭같이 생겼다
그러나 뒤를 보니
닛산이였다
중요한 건
뒷쪽에 휠하우스가 없었다
비가오면 어떻게 될지 궁금했다
그리고 짐을 많이 실었을 때
물건이 갈려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다시 길을 걷는다
나팔꽃이 바닥까지 자라 있었고
뒤에 보이는 자동차에도 나팔꽃이
그려져 있었다
나팔꽃을 심볼로 하는 회사인가보다
어떤 집에서 발견한 이름모를 꽃
그리고 한참을 걸어
한참 수업중인
한 고등학교에 들어와봤다
먼저 눈에 띄는 건 자전거
일본스럽다
만화에서 보던 그 풍경이였다
일본학생들은 어떤 자전거 브랜드를
타고 다닐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한국하면
삼천리자전거 아니면 레스포아니였던가
파나소닉???
브릿지스톤????
전자제품회사 & 타이어회사?
뭐지? 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곳의 자전거들을
둘러봐도
다들 비슷한 모양의 자전거에
파나소닉 자전거가 제일 많았다 -0-
학교에 타고다닐 수 있는 자전거의
규정이 있는 것 같았다
에미씨에게 자세히
물어보고 싶지만
육아에 지쳐 잠들어 있어
이제는 물어보기도 쉽지 않다
(에미씨 컨디션 좋을 때 물어보겠습니다)
일본에서 산책을 할 떄
가장 내게 흥미로운 곳은
동네를 거니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곳을
봄으로써
다른 작은 것들을
발견할 수 있고
그 안에서 수 많은 생각과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어린시절 방학 때
시골집에 가서
추억의 물건들을 찾는 기분이랄까
그 와중에
꽃들을 찍어본다
이름모를 꽃 그리고 털같은 씨앗의
콜라보레이션
별모양의 꽃
처음보는 꽃
꽃사진을 찍는 이유는
이 사진을 찍는 순간이
10월 29일
한국에선 꽃을 볼 수 없는 시기때문이다
큐슈는 마치 봄 같다
그리고 일본에서
또
나쁜짓을 하고 말았다
시골분위기의 마을을 다니다가
이것 저것 키우는 밭이 있었는데
거기에 마치 귤이 아닌 듯한
유자인지 뭔지 모를 열매가 있길래
따봤더니
저렇게 귤이였다
먹어보니 아주 맛있는
나도 모르게 서리를 하고 말았다
스미마셍
그렇게 마음속으로 사과를 한 후
다시 길을 나섰다
버려진 차들?
폐차장은 아닌 것 같고
자동차 무덤인가
거기서 발견한
어떻게 풀러야할지 모르게 생긴
낡은 어메리칸 스타일의 휠
신축해서 땅과함께 팔고 있는
집이 있었는데
대지 46평에 건평 24평이였다
일본에서는 평의 단위를 쓰는데
일본 발음으로는' 쯔보'라고 한다
가격은 약 1억5천
큰 도시가 아님에도
생각보다는 비쌌던 것 같다
미안하다 집 시세를 모른다
집을 사본적이 없기에..ㅡㅜ
인생의 갈림길
다른 길을 가지만
우리는 결국
자연으로 돌아가는 길을 향해서
가고 있는 것이다
시간이라는 바람를 타고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편하게 풍경을 느끼는 것 같지만
사실
준 우량아인 우리 란이를 안고
두시간이 넘게 걷는 일은
쉽지 않았다
마치 임신막달의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들의
기분을 느끼는 것 처럼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팠다
그렇게 나는 또
아내의..엄마의
여자들의 마음을 또 하나
배웠다
라고 혼자 생각해본다
2시간이 넘어가고
슬슬 운전면허시험장으로
발길을 향했다
돌아오는 길에
예쁜 건물이 있었다
헤어살롱이였다
이렇게 생긴
집과 살롱이 이어진
은퇴후에 저렇게 집과 함께 지어서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매장안의 분위기는 깔끔하고
우아했다
역시 나이를 드신
미용사가 일을 하고 있었다
무척 행복한 모습으로
뒷쪽의 모습
한번쯤 생각해봤을
미래의 모습이였다
바지런하게 걸어
운전면허시험장으로 돌아왔지만
아직 시간이 좀 남았었다
그래서
운전면허 시험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운전면허 시험용 오토바이와 자동차
얼핏 코스주행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무척 어려운 코스였다
마치 짐카나 코스 같은
일본에서 오토바이 면허를 따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자동차의 왕 사이드미러
다시 건물안으로
일본에선 자전거를 의무적으로 등록을
하고 타는데
자전거들에도 반사판을 붙이는 위치들이
정해져 있는 것 같았다
안전을 위해
서로를 위해
룰을 만들고
철저히 지키는 사회
슬슬 끝날 시간되어간다
2층으로 올라갔다
에미씨는 맨 뒤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수업을 듣기 전에
란이를 보여주며
혹시 수유를 할지 모르니
맨 뒷쪽에 앉을 수 있냐고 했고
혹시 화장실이나 다른 곳에서
수유를 할 수 있냐고 물었는데
그건 안된다고
다들 앞을 보고 있으니
그냥 뒤에서 수유하라고
교육은 그대로 들어야 한다며
역시 에누리 없는
정해진 매뉴얼대로만 행동하는
일본사람들의 특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였다
그렇게 2시간 30분이 지나고
에미씨가
새로운 면허증을 받고 있다
일본여자 에미씨
새로운 면허증 자랑인데
사진이 너무 무섭게 찍혔다며
나와 같은 상황이 만들어졌다
뭐 괜찮아! 다이죠부~~~
라고 말하는 에미씨~
미안~ 눈감은 사진으로 마무리
면허시험장을 나와서
감기에 걸린 에미씨를 데리고
내과에 갔다
내과에서 기다리는 동안
나는 또 밖으로 나왔다
혹시나 감기에 걸린 사람들에게
란이가 전염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에미씨와 동시에 했고
다리가 아픈 나는
허리도 아픈 나는
다시 나왔다
근처에 한식집이 있었다
그런데 돼지 아니고 대지다
비빔밥부터 꽤 많은 한국 요리가 있었다
기본으로 5가지 반찬이 어떤 요리를
시켜도 따라간다고 써있다
일본에선 없는 일이기에
반찬 5가지면 충분히
어필할만
하다!!
아까 자전거 구경갔던
학교가 어느 덧
하교시간인 것 같았다
저렇게 핼맷을 쓰고
자전거를 탄다
진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다
란이는 너무 잘 버텨줬고
내 발은 이렇게 됐다
하필 쪼리를 신고 와서
발이 너무 너무 너무 아팠다
집에 온 란이
수고했어 ^^
집에 오니
잊고 있었던
한국에서 가지고 왔던 월남쌈 종이를 보곤
장모님꼐서
이렇게 만찬을 준비해 놓으셨다
힘든 하루였지만
아이를 안고 있으며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하루였다
9편 끝
사가 기구 이야기는 ^^
다음편으로 이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요 며칠 에미씨와의 이야기의
첫편으로 돌아가서 글을 보니
혼자서 이야기 하듯
썼던 것을 발견하고
다시 초심으로
다나까 어체로 글을쓰기로 했습니다
좀 건방져 보일까 걱정입니다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
그리고 아이가 생기고 나니
큰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가
너무 어려워지네요 ^^
또 다른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전부
아이폰5로 찍었답니다
양해 바랍니다 ^^
2014년 10월31일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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