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편- 3주간의 이별 + 현대자동차 비교시승행사 + 프로 씨드 지티 + 한국 일본 출생신고 + 료코갤러리 + 최경민 + 브이팔매니아 -일본여자와 육아일기 4편

2014. 10. 7. 23:26


일본여자 에미씨와의 육아일기~

우리 노란이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저는 9월 17일부터

10월5일까지 꽤 긴 시간을 한국에 와 있었습니다


와서 처음 한 일은 강의를 한 것이였고

그 다음은



일본에서는 출생신고를 했지만

한국에서도 출생신고를 하는 일이였습니다


일반적인 출생신고와는 또 조금은 다른

이중국적의 노란이

그리고 본인이 일본에 있는 상황이라



가기전에 미리 알아 볼 것들이 꽤 있었습니다


출생신고 구비서류

-출생증명서 (병원에서 발행)와 번역본 (직접번역 가능)
을 들고

구청에 가서 신청하면 되는데

여기서 문제는 본인이 들어오지 않아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출생에 관련된
지원을 아무것도 받을 수 없게 된다네요

출생 후 60일 이전에 들어와서
주민번호를 받게 되면
태어나서 부터의 지원금(양육수당)


양육수당 : 통장 또는 사본 (부모 또는 아이), 신청자 신분증
1. 지원금액
12개월 미만 - 월 20만원
24개월 미만 - 월 15만원
36개월 미만 - 월 10만원
36개월 이상 ~ 취학 전 - 월 10만원


2. 지급일
매월 25일(토/공휴일 경우 전일 지급)

3. 신청방법
아동 주민등록 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가능

4. 구비서류
양육수당 입금계좌 통장 또는 사본(부모 또는 아이), 신청자 신분증 , 주민등본



을 받을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태어나고 두달이 지난 시점인

11월 7일에 귀국하기로 했으니

못 받는 것으로~


아무튼 혼자서 바지런하게 움직여서

우리 란이의 출생신고를 마쳤습니다






노란~ 축하합니다 ^^


그럼 이제 서류적인 것들은 끝일까요?



물론 아닙니다

출생신고를 마친 후에도


일본으로 다시 돌아가서

한국으로 오기전 주일 한국영사관에 가서

란이의 여권을 신청해야 한국으로

입국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한 서류도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아버지 외국인등록증(재류카드)
-일본 호적등본 또는 주민표
-3.5X4.5cm 사진 2매
-수수료 48면 3630엔, 24면 3300엔

이렇게 또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음...

일본에서 나올때는 일본여권을

한국으로 들어올때는 한국여권을

아무튼


국제결혼까지는 크게 어렵지 않았는데요~
제가 일본에 거주비자를 신청하고
2세가 태어나면서 부터

해야할 일들이 무척 많아진 상황입니다





한국에 오자마자 바쁘게 움직이는

아들을 위해






어머니께선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줄줄이 해 내놓으십니다 ^^







저녁에는



귀요미 란짱과 화상통화를 매일했지만

그걸로는 부족해서


에미씨에게 틈나는데로

란짱의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무럭 무럭 자라고 있는 란짱 란이~









생각보다 코가 오똑하게 잘 서주고 있습니다 ^^










한일2세 란이의 콧대!












다리미인 란짱

조신한 란짱






그리고 한국에 온지 이틀째





취미를 위해 구매한

엘리사를 정리했습니다


아빠가 되고나니

마음이 바뀌는군요


우리 란이와의 시간에 좀 더 투자하고

그 이후에 저를 위한 일들을 하는 것으로

스스로 마음을 정리했습니다


조... 조금만 참자... 나를 위한 일들아





또 다음날




병원에 왔습니다

피부과


39살에 본 첫 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얼굴에 튜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양악수술과 콧대를 좀 높이기로



네.. 뻥입니다




눈 주변에 물사마귀 몇개와

콧대 옆에 점을 뺀 흔적이 남아 있었는데요





깨끗하게 정리했습니다만

어디서 맞고 온 것 같네요










오랫만에 온 한국에서 먹고 싶었던

음식들을 마구 주문해서 먹고




저녁엔





일본에서 무선자동차를 사다줬었는데

아주 행복해하는 우리 조카가 놀러왔습니다



추억을 회상해 보면

제가 처음으로 RC카를 알게되고

용돈을 모아서 힘들게 구입했던게

중학교 때였는데


요즘 어린이들은

참으로 행복한 세대인 것 같습니다









너무 커버린 우리 큰 조카 채현이



나이차이가 많아서 안좋을 것 같았지만

오히려

더 보고싶어하고 사진과 영상을 보고

귀여워 귀여워~ 해주는 녀석들을 보면


뭔가 좀 알때 태어난 란이가

더 행복하게 사랑받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밤마다 날라오는 란이의 사진

모유를 먹고 난 흔적입니다












이렇게 그리울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혼자 힘들게 고행하는 우리 에미씨










에미씨는 힘들겠지만

란이는 행복하게만 보이네요









발레리나가 될 것인가








화면에 대충 보이지만

간단한 수술이였지만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아무튼 화상채팅으로 마음을 달래보지만


여전히 그리웠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란이를 위한 물건을 찾는 일이였습니다






자 다음은 아기띠를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를 찾아서 에미씨에게 사진으로

보여준 후 주문을 해 둡니다



남은 2주간은 이제 자동차 일을 해야합니다





노을이 아름다운 날


영암으로 떠납니다








86을 타고 연비 100km / 8.6L로 달려갑니다









목포에서 유명하다는 국밥









드라이버들과 미팅을 하고










다음날 아침부터

자동차 일을 합니다








아침밥은 봉구스 밥버거







담당 차종은





1.6L T-GDI 205마력 6단 수동











기아 프로 씨드 GT 입니다












레카로 버켓시트







영암 풀코스를 달리게 됩니다









현대 경쟁차 비교시승 체험 프로그램의

인스트럭터로 3년째입니다






현대 연구원님들과 열심히 서킷을 달리며

경쟁차종을 비교하는 일을 합니다









일이 끝나면 다소곳한 삼계탕을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침엔




오늘도 봉구스 밥버거










눈은 완전히 상태가 안좋습니다


에미씨에게 잘린 머리도 별로입니다











마음에 드는 건 씨드지티뿐









핸드폰 신공을 펼쳐봅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부쩍 큰 카에데의 유치원 운동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민들레(탄포포)반

다키가와 카에데

일본의 유치원 운동회는

온 가족이 함께 가서 도시락을 먹고 응원을 하고

함께 운동회에 참여하는 가족행사입니다


초등학생이 되면 더 이상

가족이 함께 운동을 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


함께해서 사진을 찍어주고 싶었는데

미안하게 되버렸네요~








불꽃놀이를 함께 구경했던 다카코씨가

놀러왔었다고 합니다










바보같은 눈의 남편














슬픈 란이









잘생겼다






매일 화상채팅으로

마음을 달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4일간의 일을 마치고

잠시 서울로 귀가







지난 세미나가 잡지에 나왔네요










자전거를 타고 코엑스로


육아용품 박람회에 다녀옵니다









에미씨가 부탁한 속싸게를 찾아봅니다








한국에서 쓸 목욕통도 알아봤지만


결국 구입은 에미씨와 함께 다시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에미씨가 좋아하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본 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혼자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아주 잠깐 쉰 후

다시 일요일 오후 영암으로 내려갑니다





오늘은 혼다의 자존심 S2000을 타고 내려갑니다


아니 얻어타고 내려갑니다









전설의 론리도라이바

싱크로지 - 북악산의 전설 이승택군












아산 브로스R&D에 들려서

사장님이신 만민씨와 함께 내려갑니다


이때 부터는

미쓰비씨의 전설 랜서 에볼루션 10기와 함께


일본의 유명한 차를 한번에 다 타보는 것 같습니다

86 s2000 랜서










휴개소에서 식사중인 만민사장님










전남으로 가니

지도에 아내와 란이가 있는 후쿠오카가 보입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일을 합니다

아빠는 열심히 일하는 겁니다









그런데 또 밥버거입니다

열심히 일은 하는데

먹는 게 좀 부실합니다










태풍도 오고 비도오고

힘들 일정이였지만






현대 연구원님들과 토론을 하며









한국 자동차의 미래를 위해

함께 일한다는 보람으로 피로를 날려보냅니다








자해공갈단










여전히 빨간

고추장슈트와 씨드지티









연구원님께서 씨드를 몰고

함께 느낌을 나눕니다









가끔 칭찬도 받습니다





다음 날





여전히 밥버거

종류는 세 가지

아이고~ 의미없다~ 의미없다





그래도 또 열심히~






수고 하셨습니데이 ~

부산 드리프터 이중건









상냥한 S2000 드라이버 양혁호씨








타이어를 불태웠던 2주가

지루하게 지나가고












영암을 떠납니다










남은 건 이제 3일

3일후면 만날 수 있는 아내와 란이











기다려




그런데



그새

살이 찐 것 같은 란이








낯설은 얼굴

그리고 가짜 젖꼭지







얼굴이 점점





살이쪄서 투투같아집니다




그래도 귀여운 란짱











부지런히 움직이는 란짱~












눈을 뒤집는 란짱









마지막 전날





후배 경민이와 료코갤러리에 다녀왔습니다





말로만 들었지 처음 와 본 이곳







료코갤러리에서는 라면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라면과 음료 셋트 1.2만원








먹다보면 나뭇잎이 운치있게 떨어집니다









테이블이 이렇게

큰 나무 아래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랫만에 만난 후배 경민이가

드라이브와 함께 밥도 사주네요~~


고마워 경민아~










드라이브의 느낌과 경민이의 인사~








이렇게 좋은 분위기도 잠시








오는 길에 펑크가


그것도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보험으로 해결하고

타이어를 교체하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오늘 일본으로 돌아가기

마지막 날이라 할일들이 꽤 있는데...










그 때 등장한 브이팔매니아

병연씨~ 그리고 포르쉐.. 뭐더라












포르쉐 카브리올레?

오픈 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병연씨의 도움으로 일들을 봅니다


제 차는?

그렇습니다 이미 며칠전

세차와 왁스를 해서 봉인을 해 둔 상태라

없는 샘 칩니다








항상 제 차를 돌봐주시는

양재동 아니 주암동 그리핀에 가서

두발정리를 해드리는 일을

벌써 10년째 하고 있습니다


일본으로 돌아가기전에 꼭 해야할 일 중 하나였습니다






마지막 밤은 가족과




제가 좋아하는 목살과






에미씨가 좋아하는


새우 소금구이로








그리고 돌아가기 전날 밤에

이것 저것 마지막으로 확인을 하는데


일본에서 란이 한국여권을 만드는

서류를 깜빡하고 있었던 겁니다


급히 알아봤지만

일본으로 돌아가는 날이 일요일이고

직접 동사무소의 무인발급기에 가 봤지만

공인인증서도 있어야 되고

복잡해서 일단 포기를 합니다



그러나

오늘 전화해서 알아본 결과

한국영사관에서 발급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휴~~~









내일이면 널 만날 수 있어





그런데

태풍이

18호 태풍이





내 비행기는 10월 5일 오후 3시인데








오후 3시에 바로 큐슈의 아래에



지연될까 취소가 될까 하는 걱정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습니다





어플로 확인을 한 후

공항으로 ~









다행이 티켓팅을 하고 있어

티켓을 일단 끊고 게이트로 갈려고 했지만


또 다른 변수

아시안게임 폐막으로 인한 선수들의 귀국 행렬

중국의 국경일로 인해 엄청난 중국 관광객들로 인해


줄서느라 비행기를 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 중이라며

3시간 전이지만 서둘러

들어가시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예정시간보다

1시간이 지나서야


비행기가 출발




태풍으로 구름이 가득한 후쿠오카로 날아갑니다











날아가는 도중

장모님을 위해

시계선물을 기내에서 구입합니다








태풍의 구름을 뚫고

힘겹게 힘겹게

사가공항에 도착합니다










일본을 수도 없이 왔었지만


오늘이 가장 설레이는 날 같습니다








먼저 나를 반겨준 건 우리

귀요미 장모님






에미씨와 란이는?




차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그렇게 3주만에 만난






우리 란이~ 그리고 다 낫게 된 나의 눈 ^^




결론

태어난지 얼마 안된 시기에

출장을 가는 것은 억만금을 줘도

가서는 안되는 것이였다


신생아는 하루가 다르게 얼굴이 변하는데

그 소중한 순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0-




한국남자 노지철과 일본여자 에미씨~

그리고 한일2세 노란이의 육아일기~ 4편 끝~


PS : 한국에서 일이 고되고 힘들어 포스팅이 늦어졌습니다 ^^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