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19편) - 일본인 아내와의 한국의 가을 일상다반사~ 한일부부의 한강불꽃축제~ 자동차 인스트럭터일~ 그리고 일본출장까지

2014. 5. 29. 14:58



사실 그동안 엄청나게 서두른 이유가

이제는 밝혀졌으니~~

좀 편하게 포스팅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예고는 일본에서 장인 장모님이 오시는 이야기였는데요~
찾아보니 오시기 전에 여러가지 일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어서

그 이야기들로 일본여자와 결혼생활 19편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자 그럼

스타또~
(일본에선 스타트를 스타또~라고 합니다)




응답하라 2013 가을로 접어들 때쯤





분위기 전환으로 파마를 하고 있는
한국남편 노지철씨

펌을 하고 있는데
러블리펌이라고 해야되나

좀 귀여워 보이고 싶어서

일본미용사 에미씨와
한국미용사 어머니씨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작업이 진행되었다







아~ 남자가 파마를

얼마만이던가

나는 그동안 쭈욱~~ 몇년동안이나~~

더벅머리를 하고 다녔었다





언젠가는 에미씨의 일본친구로부터

이런 사진을 받았다



은하철도 999의 주인공들을 닮았다고?

(일본에선 은하철도 쓰리나인이라고 한다고 한다)








따라해 보았다

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10년 정도일까

약간의 길이 변화만 있었을 뿐
나는 항상 저런 스타일이였다~




그런 나는 오늘





이렇게 변신하였다

귀여워 보일 줄 알았는데

터프해 보이는 것 같다 ~


아무튼 어릴적엔 퍼머가 어울리지 않았었는데
나이를 먹으니 웨이브가 어울려지는 것 같다

늙었다는 증거인가


아무튼 나는 가을에 맞게
가을남자로 변신했고

우리는 가을 날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한강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












강변북로 위에도 사람이 가득하다

차도인지 인도인지

자동차 전용도로인데 말이다










석양이 질때까지

어둠이 찾아올 때까지 기다려야만 한다









지루해 하는 일본여자 에미씨

하지만 일본여자의 특성상 지루하다는 말을
입밖으로 내지는 않는다

얼굴에 잔뜩 써있을 뿐









한강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노을~ 석양이 있었던가



그렇게 해는 지고






강변북로는 전쟁터가 되었을 시점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시작되었다




펑펑~~

아쉽지만 사진은 한장으로 ~

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었지만

불꽃놀이는 한국보다 일본에 훨씬 익숙한 놀이이다













불꽃놀이 결론

즐거웠다 다음에 또 가고 싶을정도로~

참고로 한국과 일본의 불꽃놀이만 보고와도 될 정도로

다른나라의 불꽃놀이는...





다른 날




여기는 찜질방~

모녀 아니고 고부이다

글로벌고부 한일고부~








집근처의 춘천옥가마에

몸을 지지러 왔다


기본적으로 목욕과 온천을 즐기는 일본여자는
한국의 찜질방과 궁합이 매우 잘 맞는다

더운나라에서 오신 분들도
좋아하실려나?
갑자기 궁금해졌다

답을 아시는 분?











개인적으로는 찜질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시끄러운 음악은 좋아해도

사람들이 매너없게 떠드는 소리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받아들이기에

잠을 자고 온다는 건 불가능할 정도다


그래도 참고 가야한다
사랑하는 아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이것이 남자의 의리~ 운명~
(갑자기 분위기 잡아봤다)







밤에 남산에 바람쐬러도 종종 갔는데

그때 손으로 남자의 본 모습을 알려줬다

한국남자 아니 남자라는 종족의 본모습~

"아오~~~ "








8년간 꾸준하게 이어온 봉사에
일본여자 에미씨도 나를 알게 된 후 부터
꾸준히 함께해주고 있다


함께 봉사해주는 여자를 만나는 것도
내 이상형의 조건 중 하나였는데...

참 복도 많다









조용히 잠들어 있는 푸조 206RC

오늘은 자동차 일이다








전남 영암에 F1경기장에 와 있다








현대 자동차 연구원들에게

경쟁차량의 비교시승 체험 프로그램의

인스트럭터 ~ 드라이버로 참여했다








동급 차량중에 경쟁차량

즉 모닝이면 다른 나라의 경차들
제네시스라면 아우디 벤츠등 ~

같은 급의 차량들을 비교 테스트하는 일인데

내가 맡은 차량은 현대씨드와 미니쿠퍼, 골프와
경쟁하는 푸조308gti였다








F1 챔피언 베텔이 머물렀던 그 자리에서







함께 고생하는 선후배님들과




비교시승체험은

보통 한번에 1000키로 정도씩
서킷을 달리게 되는데




자동차의 구동계 소모품의 소모가 상당하다









멀쩡한 타이어가 이렇게 된다

내가 주행한 차인데...

일로 간거지만 너무 즐거워서

신나게 달리다 보니 저렇게 됐다 ^^












지금은 이환이라는 분에게 떠나간

206RC






태양초 고추장남









제목 : 남편은 힘들다












308gti (200마력 토크 28kg.m & 335i(306마력 토크 40.8kg.m)

테스트 주행영상



이렇게 미용에 관련된 일 외에

또 하나의 직업이 생겼다 ^^








다른 날

일본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에미씨는 아니고 혼자서~







자유의 남신상











이상한 공연을 하고 있는 일본아저씨










건담 아니고 부담








FT86 다른 버젼







여전히 갖고 싶은 86








검은 계란

(쿠로타마고라고 하는데 쿠로-검다 , 타마고 -계란)

한개를 먹으면 7년을 더 산다고 한다

이동네 계란장수는

5천년간 달걀을 팔고 있는 걸까?







승질나!!!











후지산이 보이는 곳에 관광을 갖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볼 수 없었다









일본에만 있을법한 와사비 아이스크림

맛이 정말 오징어 볶음도 아닌놈이

매콤달콤하다 -0-








무제





일본에서 발견한 한글








일본의 지인들과 이자카야에서

한잔한 후 계산서가... 후덜덜

그들이 쏨

일본은 뿜빠이 = 틀린표현
와리캉 = 맞습니다

나눠내는 게 일반적인데
일부러 보러 와준 손님에게는 저렇게
한턱을 쏘기도 한다

아니 대부분 쏜다








도쿄 아오야마, 오모테산도에서 헤어살롱을 하고 있는

친구는 아니고 일본형님의 미용실을 인터뷰 했다

미용실 이름은 '마젤란 헤어'


사실 업무는 별로 없었고

이번엔 관광코스가 주였다






충견 '하치'의 손손손손.....자라고 한다






하라주쿠의 캐릭터샵의 매인자리엔

이미 라인의 캐릭터가 자리하고 있다



일본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역시 라인을 깔아야 된다

카카오는 일본에서 티비 광고까지 하고 있지만

이미 승패는 갈린 것 같다







하라주쿠에서 만난 일본 고등학생들


담배피는 신데렐라와

헤타레 - 비리비리한 애송이라는 의미의

티셔츠를 입고 있다



아무튼 에미씨가 등장을 안하면

다들 싫어하시니까 내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





한국으로 돌아온다







발이 부르트도록 걸었고

전철을 미친듯이 탔었다










요렇게~ 한국에 와서도

물집을 제거하기 위해 고생을 했다









내가 물집을 신경쓰는 동안

에미씨는 얼굴을 신경썼다












치열이 참 고르다 ㅋ




잠시 한국에 있는가 싶더니




또 다른 일정으로 일본에






일본에서 해드스파로 유명한 '히구치'씨
업스타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라이 타다오'씨를

만났다



이유는 전에 이야기 했었지만
일본의 미용잡지를 한국으로 가지고 오는
프로젝트 때문이였고


바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또 미용봉사

한달에 한번은 1년으로 하면 12번 밖에 되지 않지만

큰 의지가 없이

빠짐없이 봉사다니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이런 활동을 통해서

힘들게 앞만보고 달려야 하는 인생에서

휴개소처럼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얻을 수 있었고

그렇게 생각하는 시간들을 통해

인생에 우선순위를 정하는데도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예전엔

오로직 차만 차를 위한 인생을 살았었다면





나를 위한 일에 투자하기 보다는
모두를 위해 일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으로

회사에서 필요한 장비들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으로
에너지를 전환시킬 수 있었다

'좋은 장비없이 좋은 자료는 나오기 힘들다'
라는 신념으로 ^^





그리고 하루는

그녀가 몹시 아팠다



일본여자 ~ 일본인 아내 에미씨를 위해

죽을 끓이고 있다








한국에 와서 급체를

1년동안 3번정도 했는데

한 번 체하면 밤새 토할정도로 괴로워 했다



3번의 물갈이? 음식갈이를 한 후

지금은 매우 안정적으로

한국음식을 섭취하고 있다 ^^







그렇게 아픈 후에





나에게 보내온 사진 한장


내가 요즘 출장으로 바쁜동안
에미씨는

시어머니와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어머니 샵에 놀러갔다가

한가해서 졸고 계신 모습을 촬영해서

보내줬다


사랑하는 여자가

사랑하는 엄마를 찍어서 보내주는 일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


이렇게 한국에서의 첫번째 가을은

즐겁게 지나가고 있었다



끝!!!!










이어서 장인장모님의 한국방문 이야기를 쓰고 싶었지만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






20편 예고 - 한일 가족은 아주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
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