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14편) - 일본여자의 안산서킷 체험 + 한일커플의 북촌나들이2014. 5. 13. 9:5314편에서는 안산서킷과 북촌탐방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
일본 후쿠오카현 오무타시라는 곳은 외곽입니다
후쿠오카에 가깝다기 보다는 쿠마모토라는 곳에 가까운
작은 도시라서
일본여자 에미씨는 다양한 경험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그녀를 위해
결혼 1년차에는 많은 것들
많은 곳을 함께 하고 ~
경험시켜주고 싶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어차피 38살에 결혼을 한 제게는
1년정도 늦게 아이를 갖는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는 판단하에
최대한 가고 싶다는 곳
제가 보여주고 싶은 곳들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제가 취미로 하고 있는
차타기?도 그녀에게 종종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서로의 취미를 이해하고 공감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안산에 있는 조그만 자동차 서킷입니다
안산서킷은 탑기어 서킷으로도 불리우는
탑기어 코리아 방송에서 차들을 테스트하는 서킷으로
유명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차에 무리가 좀 많이가는
아주~~ 재밌지만은 않은 서킷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현재 서울에서 가장 접근이
편한 서킷이기에 ~
다른 것들을 상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서킷을 열심히 달리고 있는 제 모습을
에미씨께서 찍어 주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제 모습은 열심히 달리지 않아 보이네요
동영상도 찍어준 일본아내 에미씨 착해요~
푸조 206rc는 아주 빠르지는 않지만
무게와 발란스가 좋아서
아주 큰 체급의 차이가 나지 않는 한
경쾌하게 함께 달릴 수 있는 명기임에 틀림없습니다
![]() 카톡 - 류장헌 포토그래퍼의 작품입니다
지금은 카스케이프?
차사진 전문가로 살아가는 후배입니다
![]() 사진은 좋은데.. 뜨지를 못하네
![]()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힘들었을 에미씨
사실 여자분들중에서도
차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서킷 나들이는 재미없는 경험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시끄럽고
매연도 심하고
쉴 곳도 없고
먹거리도 없고
아무튼 신나게 달린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가지 일을 더 했습니다
요즘 계속 눈에 들어오는
도요타86을 구매하고 싶어
인터넷 서핑을 통해
매물을 보러 간 것입니다
흰색이나 빨강을 원했지만
신차는 당시 판매되지 않았었고
중고로 매물을 보러 온 것인데
![]() 주황색이였습니다
좀 죽어보이는 주황색
차 상태는 깨끗했지만
차주가 팔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더군요
그냥 팔지 말고 남자가 하고 싶은게 있다면
해보라고
서킷 달려보고 싶으면
무리해서라도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때 그만두라는 조언을 하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0-
차 사러가서 차 열심히 타라고
아무튼 아직 86은 제 인연이 아닌 것 같습니다
![]() 안녕 86~ 다음에 만나요
![]() 그 이후로도 서킷을 몇번 갔었지만
에미씨는 더 이상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역시 차왕국에서 온 일본여인에게도
서킷 나들이는 맞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 사과의 뜻으로
맛있는 고기를 사주는 것으로 정리 ~
그리고 다른 날
한일커플 한일부부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처음 일본여자친구를 사귈 때
그 다음 단계
즉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이런 자료들을 알아보다가
알게된 한일커플 남편들을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알게된 분도
오사카의 일본여자분과 결혼을 하셨다고 하셨고
부부모임을 하자고 해서
만나게 된 것입니다
![]() 뭔가 구수한 곳으로~
![]() 김치도 그냥 김치가 아닌
묵은 김치가 있는 이곳은
![]() 많은 반찬이 나오는
경기도 수지? 고기리에 있는 '산사랑'이라는 한식집 입니다
일본인 또는 외국인들에게 한식을 권할 때
우리가 맛있으니까
잘 먹겠지?
이런 생각으로 아무 곳에나 가는 것은 위험한 접대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음식을 자세히 보면
고춧가루가 없는 음식이 드문데
고춧가루를 경험해 보지 못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음식은 굉장히 자극적이고
매울 수 있기 떄문에
종류가 다양하고
양념이 강하지 않은 곳을
소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산사랑이라는 음식점이
외국인들에게 가장 잘 맞는 것 같습니다 ^^
식사후에는
![]() 노래방에 가서
일본노래를 실컷 불를 수 있게 해줬다
일본인 친구가 없는 아내를 위해
한국에 정착한 일본친구들을 찾는 일들을
결혼 초기에는 많이 했었는데
반대로 지금은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일본사람들은 원래 소개팅도 즐기지 않는다
아니 거의 하지 않는다
인연을 스스로 찾고
만나게 되기를 원한다고 해야 할까
소개를 해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이 되기때문에
서로간에 배려하는 마음에서
그러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나와 그녀가 우연처럼 운명처럼 만난 것 처럼
사람의 인연을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이다
또 다른날
![]() 일본 후쿠오카에서 온 이케다 테츠지 선생님에게
헤어 컷트를 받고 있다
컷트를 받고 나니
완전 일본 머리가 되었다
넘 날린다
한국과 일본의 스타일은 아직도
많이 다르다
![]() 이케다 테츠지상은 일본 후쿠오카 텐진에서
키하라 라는 살롱을 운영하는
내가 만난 일본 강사중에 가장 실력도 좋고
인간성도 좋은 사람이였다
스타일링도 컷트도
그나마 한국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나는 세미나와 특강에서
통역을 맡았다
아직 일본어가 아주 능숙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해야만 했다 ^^
유능한 통역사도 미용처럼
전문분야에 대한 이야기들을
통역하기는 어렵기에
말이 좀 어눌해도
기술을 아는 사람이 통역하는게
모든면에서 좋은 것 같다
![]() 강의가 끝난 후
일본사람들을 한국에서
중국사람에게 마사지를 받게 했다
일중 갈등은 한일 갈등보다 심한 것 같다
마사지를 아프게 받으셨을 듯
![]() 자 드디어 오늘의 매인 이야기 ~~
![]() 안국역 2번출구로 나왔다
![]() 전통적인 분위기가 난다는
북촌에 왔다
![]() 새로 지은 집들도 전통방식으로 지어놓았다
![]() 길가의 커피숍도 뭔가 구수했다
![]() 에미씨의 머리도 많이 자라고 있다
![]() 여기 저기서 모델 놀이하기에 바빴다
일본여자 에미씨는 항상
천으로 된 가방에
잡동사니를 넣고 다니곤 했다
비상시에 장바구니로도 쓰고
에미 저게 뭔줄 알아?
한번 열어볼래?
![]() ![]() 북촌이 유명해져서 좋은 건
주변 상인들뿐일까
여기에 사는 사람들에게
수많은 관광객들의 왕래와 수다는
엄청난 고충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쉿!!!
![]()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 ~
다들 기념사진 찍기에 바빴다
![]() 가장 전망이 좋은 곳에서 바라본
북촌
![]() 힘들지 에미씨 ~~
![]() 구석 구석 이쁜 집들도 있었다
![]() 포스터 놀이
![]() 전통과 현실의 공존
어디를 갈 때
한낮 보다는 해가 지기 얼마전에
돌아다니는 것이
사진을 찍기에 좋다~ 라고 생각한다
![]() 센스있다
![]() 북촌집구경을 마친 후
아랫동네~ 상업지구로 내려왔다
![]() 옷가게들과 음식점들이 많이 있었다
![]() 그중에 가장 눈에 띄었던 라바~ 캐릭터샵
![]() 거리 곳곳에 재밌는 곳들이 있었다
신혼 1년차 더욱 분주하게
일본인 아내를 위해 한국을 구경시켜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갑작스럽게 끝!!
(역시 포스팅을 고려하지 않은 사진들이라
이야기 정리가 쉽지가 않네요 ^^)
자 그러면 다음 편 예고
![]() 오랫만에 일본으로 떠난다
시즌2(15편) -일본 가족들과의 여름여행~ 신난다~
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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