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와 결혼생활 6편 - 결혼 후 첫 처갓집 방문 + 막무가내로 교토여행을 계획하다 1부

2014. 3. 31. 16:46



일본여자와 결혼생활 6편

이어갑니다 ~

결혼 후 ~

처음으로 일본의 처갓집을 방문하러 갑니다





전철을 타고 공항에 가는데 ~

그를 위해선 신논현역에서 급행전철을 타야 됐다

그렇게 신논현역을 가다가 만난

광고지


안좋은 문화인데

저런 문화는 일본에서 넘어왔다



어떻게든 얼켜있는 한일








인천공항에서 ~ 만난 꼬마녀석

꼬마들일수록 이쁜여자들에게

솔직하게 반응한다


이는 진실이다 ㅋ







티웨이를 타고 간다 ~

왕복 20만원 ~
둘이 40만원 ~


크면 큰돈이고 ~
처갓집이 부산이라고 해도 저정도 비용은 왕복으로
들수 있으니 ~

서양이 아님에 감사하며
좋게 생각하고 있다






눈감은 에미씨













일본으로 떠나는 노지철씨

뭔가 지쳐보이는 그의 뒷 모습






앞으로도 몇번이나 이 장면을

봐야 하는 것일까?











부부이지만 나는 외국인으로

그녀는 내국인으로

시간이 몇배는 더 걸린다










일본에 도착하니 ~


장모님, 할머님, 큰언니 노리코 그리고

둘째언니 리에코씨가

즉 사카모토 집안의 모든 여인이 마중을 나와주었다





그리곤 바로

카에데가 유치원에서 돌아온다고 해서







집앞에서 기다려서 만났다


모자를 쓰고 유치원교복을 입으니

더욱 귀여운 카에데군 ~ ^^




너무 귀여워서 그 순간을 그냥 보낼 수 없어


큰 카메라로 기념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였다






유치원 다니는 일본꼬마 카에데










어른스러워진 카에데












그리고 마중와주신 장모님 할머님 ^^









부쩍 자란 ~ 귀염둥이 시오리짱








그리고 둘째언니 리에코의 카즈짱까지 ^^





사진놀이를 끝내고


다같이 마트로 이동







카에데의 모자를 뺏어 써 보았다

뒤에서 깜짝놀란 눈으로 바라보는 카에데가

신경쓰인다












보통 동생이 생기면 본능적으로

질투를 하고

때리고 괴롭히기 마련인데


착한 카에데는 동생을 아끼고 사랑해준다


( 부모의 교육에 비밀이 있는 것일까?)

나중에 내가 애기 둘을 낳게 되면

밝혀지겠지.. ^^:







남자 조카들만 보다가

여자 조카를 보니 너무 귀엽다

나도 딸이 갖고 싶어졌다











둘째언니 리에코의 첫 아들 카즈짱과도

잘 놀아주는 착한 카에데군

괴롭히는게 아니무니다 ㅋ








노리코씨의 집은 아파트였는데

베란다에서 발견한 아랫집으로 이어지는 탈출통로와

장비가 있었다


의무인 것 같다

안전에 대해서... 예방에 대해서는

정말 인정해줘야 되는 일본이다









그리고 짬내서 티비를 보다가 발견한


미용실 대결 방송~

오~ 한국에도 있었음 좋겠다











장인어르신께서도 일이 끝난 후 ~

큰딸 노리코의 집으로 오셔서


다같이 ~ 저녁을 먹었다


저녁 매뉴를 보니

에미씨가 젤 잘만드는

'월남쌈'이다

결혼 후 배운 요리를

일본에 와서 뽐낸 것이다


물론 고기 양념은 시어머니께서

해주시긴 했지만 ^^:









아버님과 발 크기를 비교하고 있는데

양말이 눈에 띈다

그리고 뭐 때문에 피곤했는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입술이 트고 ~

무척 피곤해 보이는 내 모습이다







다음날







장모님 할머니 리에코씨와 함께 ~

채식 뷔폐에 왔다





내가 떠온 음식들 ~

일본음식은 참 맛있다


그리고 먹고 나면 속이 편하다

한국음식이 거친 것일까










일본에선 항상 식사후에 디져트를 먹는다

뷔폐던 일반 식당이던

한국 입맛에는 디져트들이 좀

달달한 것 같다









처갓집에 머물면서

아직 정리되지 않은 와이프의 배우자 비자를 만들기 위해

서류들을 준비하고 있었다




전화로 물어보면 공무원들은 엄청 귀찮은 듯 응대하고

또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뭔가 하는데 있어서 참 어려움이 많았었다








처갓집 마당에 가위손 신공을 보여줬다








Before를 찍지 못한게 아쉬운데

정글을 정원으로 만들어 놓았다


쿨한 성격의 나는

눈에 거슬리는 나무는 다 잘라버렸는데

장모님과 에미씨는 좋아했지만

할머니가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

모르겠다고 하셨다






내가 열심히 집안일을 하는 동안







에미씨는 전에 일하던 헤어살롱의

동료들을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친구들을 만날 땐 되도록 같이 가지 않았다

공식적으로 내 뒷담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고 싶지 않았다


타지생활로

스트레스가 많을 것 같은 그녀를 위한 배려이다













뎅키야상 - 전기용품점(전자)

어디를 가도 미용용품만 눈에 들어오는데

아이롱들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여러 종류들이 있었다


고객들이 자가손질을 하는 용품들이

다양해 지는 것이


미용업계를 위해서 꼭 필요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샵에서 만들어준

잠시뿐인 스타일이 아닌


고객에게 손질 도구와 손질법을 알려주게 되면

손님이 항상 예쁘고 멋찌게 하고 다니게 되어

최고의 홍보이자 구전 마케팅이 된다는 것을

왜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까


미용인만의 기술이라고

따라하면 뭘로 먹고 사냐는 사람들


바뀌지 않으면

다 함께 내리막을 걸을 것만 같다



모든 사업의 시작은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편한 것 좋은 것에서부터

내가 편한 것이 아님을....
















이렇게 며칠을 일본 처가에서 보내다 보니


좀 심심했다


오무타가 소도시라서 딱히 갈 곳도

할일이 없기도 하거니와


워낙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나는


장인 장모님 ~ 그리고 할머님께

이렇게 말했다



" 어르신들 ~ 일본하면 교토가 젤 전통적인 곳이 아닙니까

저 에미씨랑 교토까지 자동차로

여행다녀오고 싶은데요!!!"

"뭐라고??"



"에미씨 차는 넘 작아서 위험하니

할머니 차를 빌리고 싶습니다!!!!"

"뭐라고??"


" 고속도로는 비싸니 국도로 다녀오겠습니다!!!"

"뭐라고??"





그날 저녁





아니 이곳은?









" 음 타이어를 교환하신다구요~ ~

네네 요즘 에코 타이어가 잘 팔리는데요~ ~

연비가 향상됩니다"







"좋은 놈으로 바꿔주세요 ~

우리 손녀사위인데 ~

직접 운전해서 교토까지 간다우~"










타이어 4개를 바꾸면

매인터넌스 카드를 받을 수 있는데


타이어를 바꾸기 전까지

펑크, 위치교환이 무료로 진행된다








요코하마의 새타이어를 끼워주신 할머님



어떻게 된 일이냐면 ~

처음엔 다들 걱정을 했었지만~


뭘 한번 하면 해야되는 내 성격을 알기에

그리고 그런 성격을 일본 가족들도 좋아하고

인정해 주시기에 ~


"음 그럼 조심해서 다녀오게~

일단 차량을 잘 정비해보게나~ "


이렇게 허락을 받고

차를 둘러보는데

타이어가 옆이 막 갈라진

경화된 타이어였다


그래서 할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쿨하게~ 바로 바꾸러 가자고 하셨던 것이다 ^^



이렇게 가족의 지원을 받으며

에미씨와 나는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 따라라라~ 라라~ 라라~~ (인간극장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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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다음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따라라라~ 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