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철의 일본여자와 결혼하기 4편 - 일본 가정집에서의 첫 식사...그리고 그녀의 눈물

2013. 12. 4. 18:52


조금은 길고 지루했던...
여행 후기같은 지난 3편 이야기에 이어서~~


4편으로 넘어왔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덧글들에...
아... 이래서 작가들이 계속 연재를 하게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

제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다려 주시는 여러분들을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나대는 중)

엄청나게 바쁜 스캐쥴을 소화하는 상황에서도...
(제가 이것 저것.. 하는 것들이 좀 많습니다 ^^)

월요일에 이어 수요일... 즉 이틀만에..

4편을 내놓는 열정을 발휘하였습니다.


시작합니다.

- 일본 가정집에서의 첫 식사와 그녀의눈물편


그녀를 만나고.. 꿈같은 데이트를 한 후...
나는.. 일본어 학원을 등록했다..

여기저기 알아본 후
집에서 가깝고 평가가 좋은 곳을 찾아서...
파고다어학원에 등록하러 갔다..


학원에서 물어본다..일본어 쓸줄 아세요?
회화 가능하세요?
"아니요... 고등학교 시절에 배운적은 있는데 기억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테스트는 받아보셔야 됩니당~"

테스트 결과.. 기초반.. 쓰기 읽기 부터...

공부는 새벽에 해야 제맛이 아닌가... 머리가 신선할 때...
그래서 새벽반 7시30분 과정을 등록하고..
그녀에게 사랑이 넘치는 표현을 하기 위해..
한달 동안 빡세게 학원을 다녔다...


어디를 가던 귀에서 mp3 일본어 단어를
떼어 본적이 없을정도로.. 열심히 했다..

아니 열심히 하고 있는 내모습이... 신기했다...

이제... 조금의 대화는 가능하게 된 것일까..
스스로에게 놀라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었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면서도...
머리속은 마음속은 계속 일본에 있었다...
5월의 데이트의 후유증을 알던 어느날...



다시한달만에일본행 티켓을 끊고 말았다...

2011년 4월18일미용 행사장에서 처음 만남
2011년 5월 15-16일 일본으로 무작정 떠남
2011년 5월 29~31일 13일만에 다시 일본으로
2011년 6월28-29일 한달만에 그녀를 만나러 다시

그런데... 또 1박2일이다....

한달만에 그녀를 만나러 가는 길인데...
생각보다 길게 갈 기회도 없고...

일본에서 미용사로 근무하는 그녀의 직장은
쉬는날만 되면...
무슨 그리 교육이 많은지...
우리의 황금같은 데이트의 하루를 빼앗아 갔다


이것 저것 잴 것 없이... 원하는게 있다면... 들이대는 것..
그것이 노지철 스타일이 아닌가...

(실비아 튜닝에 들이대다가...
카퓨어로 전락한 경험도 있지만)


아무튼... 나는. 또... 떠난 다...





일본 후쿠오카에 가기 위한 첫 걸음

인천공항을 가는 방법은 많이 있는데

리무진을 타거나, 전철을 타거나, 차를 가져가거나..

이번엔 전철을 타고 가보기로 한다...




일본하고는 뭔가다른 한국여자...

아니고 한국 자판기...







전철을 타고... 인천공항로를 달릴때...
옆으로 보이는 풍경은...
운전하면서갈때는 느낄 수 없는
무언가가 있어서 좋다...


아무튼.. 일본가는 고귀한 날인데..

또 비가 추적 추적 온다... 비오면 맴이 슬프다...







인천공항을 가는길에 만나는 미스테리



6월 말인데도 마치 시베리아 벌판같은 뷰를 제공하는...

그대는..뻘밭인가 무엇인가..





요상한 날씨와 풍경을 느끼며.. .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용기를 내고 도전을 한 사람들에게만...주어진다는...

운화(구름그림- 내가만든 말)








비행기가 날개짓을 한다~~ 더 빨리가려고...

내 마음의 날개짓을 표현해 주고 있는 것 같다~~~ 끼륵~~ 끼륵~~







날개짓 덕분인지 엄청 빨리 도착한 것 같은?? ^^


빨리는 왔지만.. 후쿠오카도 흐리다~~

후쿠오카는 부산에서 200키로 인천에서 550키로 정도로
생각보다 무지 가깝다...

참고로 후쿠오카에서 서울을 오는 것 보다.. .

도쿄로 가는 거리가 더 멀다고 한다 ^^





후쿠오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지하철 입구던 어디던..

한국말이 친절히 잘 써져있다





웰컴투 후쿠오카... 제2의 고향인가 친근하다....




이제는 어느 덧 조금은 익숙해진...
입국심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가니.....

(그녀는 여전히 부끄러운지.. 게이트 앞에 없었다..
그래서 나가서 둘러볼 수 밖에)





귀여운 지프형 경차가 서있다..

일본에서 경차는 형태에 상관없이 노란색 번호판이다

일본의 자동차 번호판을 정리하면
노란색 - 경차
녹색 - 사업용차량
하얀색 -일반차량
검정색 - 경차 사업용
이렇게 되겠다...






그런데.. 저 차의 주인장은!!!!!
(차이름은 닛산 킥스 NISSAN KIXX)



부자이무니까.. 차 바깠스무니까??????


응~ 바깠스무니다~~






그녀의 집안에 바칠 면세점의 뇌물들을 건낸 후
(허리가 휘긴 휜다... )



그녀가 세운 계획대로...

우리는 또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늘은 어디니??





일본 도로의 모습은 언제봐도... 이국적이다.. 참 가까운 곳인데도...

어느 덧... 날이 게이기 시작했다 ^^






너 차 산거야?? 라고 만나자 마자 물어보고 싶었지만..
동사 - 사다 떠오르지를 않는다...

하지만 눈치로 때려 맞출 순 있다

뉴?뉴? 첸지? 첸지?

응~~ 산거야... 라는 표정으로 답하는 그녀








깔끔하고 썰렁한 인터페이스..

오디오도 바꿔져 있다...

(킥스는 미츠비씨의 파제로 미니를 공동브랜드화 해서
킥스란 이름으로 닛산에서 파는 660cc 터보에 4wd 경차이다)











새로운 차에도 어김없이...

소소한 재미를 주는 악세사리는 위치해 있다



차 구경을 하는 사이에~~ 어느덧 목적지에 가까워 진다









약간 한가한 느낌의 이곳은 어디...












연인들이 향하고 있는 이곳은 어디???





아래 하트로 표시된 곳이다...
첫 데이트를 했던 모모치해변과 후쿠오카 타워의 건녀편이구나~



후쿠오카의 마린월드 수족관 이라는 곳이였다

우미노나카미치(바다속의 길)라는 역에서
내려서 찾아가는 곳이라고 한다..

나는 에미씨의 차를 타고 가기 때문에..
일반적인 관광객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계속 관광을 하고 있다










입구에는 돌고래들이 댄스를 하고 있다..

아까 그 연인들.. 걸음이 느리거나..

내 카메라의 셧터가 빠르거나











자~~ 이쪽이무니다... 지쵸루 상~~









비가 물러난 하늘은... 그윽함 마저 느끼게 해준다








구름이라는 커텐이 만들어준 부드러운 빛

(사실 이때는 카메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막 찍을 때이다.. 지금도 별반 다르진 않지만 ^^)








컵으로 나오는 음료수인데 한국에도 있니?? 라는 느낌








폼 잡지마.. 한국에도 있거릉~~~

근데 위생을 못 믿거릉~~~



수족관 요금을 내고 입장~~~

기억이 나질 않아 입장료를 검색해 봤더니 2100엔
지금으로썬 아무것도 아니지만.
당시 환율로는 32000원 정도였다 X2 =? ^^









제목 : 눈눈눈~ 눈이 왔어요~









제목 : 니모 이모 기모 사모 효모 (오바했다)











언제든 유쾌함을 선사하는 나의 착한 일본여자에미씨










사진을 보니.. 만난지 2개월이 조금 넘은 시점부터..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구나...


수염을 기르게 된 이유는... 에미씨가..
그냥 길러봐라.. 어울릴 것 같다.. 그 이유 하나였다...


그 수염이 이젠 나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
잭스페로우라는 별명을 만들어 줬다











다르게보면.... 동남아 필.... 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가끔 후배로 부터 이런 사진을 선물 받기도 한다...


지철이형!!! 태국에서 뭐했어?

다음엔 사진을 준 네놈 장헌이 집으로 쳐들어 가겠엇!!!!!!

이 사진을 보여드리자 우리 어머니도...

언제 저기 갔었냐고 하신다.. -0-

각설하고 ^^







그녀가 어디론가 전화를 한다





다음 스캐쥴을 알아보는 모양이다 ~~

귀찮을 텐데.. 진짜...

일본말도 제대로 못하는 벙어리 같은 남자친구 데리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일~~
집에서 한시간 반거리를 운전하고..
공항까지 마중을 오고 가고

(나중엔 고속도로비를 아끼기 위해
국도로 2시간30분을 운전해서 오곤 했다고 한다)

입장바꾸 생각해보면.. 마냥 유쾌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이 수족관의 하이라이트를 보기 위해.. 야외 무대로 나왔다









이게 바로 하이라이트...누드인형 코위에 놓고...

어린애들이 사진찍게 하기????









아니고 돌고래 쇼가 매인이라고 한다 ^^

어찌나 높이 뛰는 지 위의 펀치볼까지도 솟아 오른다

요즘 내 기분처럼..상콤하게 뛰어오른 돌고래









생선을 안좋아하다 보니.. 사실..

수족관도 별로 안좋아 한다...

알리 없는 그녀와의 수족관 데이트를 마치고

수족관 앞에서 또.. 먹을 걸 사는 그녀...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도 지역마다 틀린데 와사비가
유명한 동네에선 와사비 아이스크림도 있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일본사람들은 그
지역에 가면 그 지역의 특산품 또는 기념품을 꼭 사는 편이다..

(그래서 일본사람들 집에 보면... 자잘한 물건들이 많을 수 있다..
그걸 확인 하는 방법은 일본야동에 나오는 집들의 배경을
잘 보게 되면 참고가 될 것이다 )







노지철씨.. 오늘도 사진을 너무 많이 찍는구나...

라는 표정의 그녀..












우미노나카미치 역으로이어지는 기찻길인가보다









암튼.. 귀찮아 하는 기색없이.. 또 모델이 되어주는 그녀...
(화이트발란스를 망쳐서 애써 수정을 해봐도 이모양)


오붓한 데이트를 마치고 또 이동한다







무역의 중심지인 이곳 후쿠오카 하카다....

(일본에서 개항을 처음으로 한 곳...
서구에서 가장 처음으로 쳐들어온 곳으로 후에
무역의 중심지였음)










다시 도심으로 들어와서







높은 건물들 사이에 있는 이곳은...
캐널시티라는 곳이다..

큰~ 백화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엄청~~ 큰




주차장에 차를 세우는데





옆모습이 아름다운 여인이 카메라에 찍혔다


일본에선.. 쭉쭉 뻗은 느낌을 만나는게 쉬운일은 아니다..

다들... O 다리이다

(O다리인 이유는 유전도 있겠지만
어려서부터 통학을 자전거로 많이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귀여워 보이기 위해서
일부러 안짱다리로 총총걷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그녀는 에미의 친구였다..

어디서 본듯 한데???





에미씨만 눈에 들어와서 아웃오브 안중...
아웃포커스로 날라갔던...

에미 옆의 친구 절친~~ 아야코씨였다




뒤에 있던 남자는 아는 남자라고 한다




아야코씨도 미용사인데...
오늘 스트레이트퍼머 모델을 했다고 한다...

함께 라면먹으러 와서 카메라를 들이댔는데...
지켜줄 수 없는 사진이 나오고 말았다








라면.. 일본와서.. 미소라면은 먹어본 적이 있지만..
후쿠오카는 돈고츠 라면이 유명하다고 한다...

암튼 비쥬얼에서 부터.. 나와는 맞지 않는다...
차슈라고 하는 라면위에 삼겹살을 얹어 주는데...

안그래도 느끼한데 비계둥둥 삽겹살이 웬말이냐...



암튼 내게 라면은 왕뚜껑과 짜파게티가 최고다











일본은 한국과 다르게 젓가락을 세로가 아닌 가로로 놓는다...

이유는 모르겠다 (문제 제시까지만 한다)

암튼 숫가락이던 젓가락이던..

세로보단 가로가 잡기가 편하다 (손목이 안꺽인다)



암튼. 라면도 내 입맛에 안맞는다...

돈코츠 라면은... 이름부터.. 도니도니.. 정형돈의 느낌이 나듯
돼지 뼈국물의 라면이라고 하는데.. 냄새가 죽는다..
대신 중독되면 헤어나오지 못한다고 한다...

(돈코츠 라면이 만들어진 곳은 후쿠오카의 소도시 쿠루메라고 하는데
우연히 라면집을 하는 사람이 돼지뼈로 국물을 우리다가잠이 들었는데
일어나서 보니.. 뼈국물이 쫄아버렸고.. 그 국물로 라면을 해봤더니
맛있어서.. 그게퍼져나간 것이라고한다.)



이런 느낌을 일본여자 에미는 청국장에서 느꼈다고 한다


암튼 이번엔 허기도 달래지 못한 채.. 일어났다



남자는 미용 제품회사
코스모그룹의영업사원이라고 하는데

렉서스 LS430을 타고 영업을 하고 다니는 어린 친구였다..
(다행히 초기형 모델이라 덜 부러웠다)

둘이 좀 러브러브한 분위기인 것 같긴한데 ~

남자가 연하같다








같이 쇼핑을 했다..


산 건 없다...

일본 백화점에서 선뜻 옷을 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상상초월이다... 패션에 관련된 용품들은 특히 비싼 것 같다

쉽게 비교해볼만한 건 길거리에 파는 팔찌 악세사리들을 보면
한국에서 2000원짜리가 여기는 기본 10000원이라고 보면 된다








에미씨 역시 사지는 않고 즐기기만 했다







사고 싶다는 느낌의 표정..

돈없다..애절한 그 눈빛 보내지 마시오~~








그러고 보니.. 그녀의 브랜드 가방은 본적이 아직 없는 것같다..

검소한 그녀라면.. 더더더더욱 좋겠다



그리고 같은 자리 같은 앵글로 친구 아야꼬씨도 찍어봤다



지못미

어쩔 수 없이 올려본다...

그래야 에미씨가 이뻐보이지 않을까 싶다
(아야코를 희생시킨다)










그래도 뒷태는 좋지않은가~~



나에게 앞과 뒤 하나를 고르라 그러면

난 뒷태가 좋은 사람을 고를 것 같다...

라고 확언할 순 없다...




너도 뒷태를 좋아하는 거 맞지?








캐널시티 안에는 이렇게 인공 호수? 가 있고...







여러가지 조형물이 있으며







시키는데로 다하는 일본녀석도 있으며




시간간격을 두고.. 분수쇼를 펼쳐주며..

독특한 쇼핑몰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쇼핑은 슬슬 마무리하고






목마르지 않니?
뭐가 빠졌나 했더니..
식후땡...아니 디져트가 빠져있었다






물론 내가 쐈다...

어린 친구가 열심히 일하는데..
형아로써 사주지 않을 수 없는... 이 한국의 피를.. 어쩌란 말인가

걸러내고 싶은 충동은 있지만.. 불가능하기에...


아무튼...
일본에서는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대부분 더치패이를 한다

큰 규모의 회사가 아닌 이상은 회식도..
참석 희망자만 하게 되며
희망자는 자기가 먹은 몫은 자기가 계산한다고 한다
(100% 확신은 아님)

친구들끼리에도 나눠서 내고 동료랑도 나눠서 내고
선후배도 나눠서 내고..

그럼 그들은 왜 그럴까...

내가 저렇게 사람들한테 이것 저것 홍삼이던 뭐든
선물을 계속하고
또 막 나서서 쏘고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그들에겐 부담이 된다고 한다.

즉 얻어먹으면... 아... 다음엔 내가..
이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게 되는 그들의 성격상

매우 불편하다고 한다
차라리... 내가 먹은건 내가 내고...
만약에 돈이 없으면
그냥 그날 약속은 못나가는 것으로 한다는 그들

또한..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중에 하나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대부분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순간
경제적으로 집에서 독립을 해서 살아가는
그들의 문화에 기인 한다고 생각한다


즉 독립해서 살아가야 되는데
(대학교에 가면 학비는 부모가 대준다고 한다)
생활비에서 젤 큰 문제는 바로 월세이다
일본은 야찡이라고 해서

월세 또는 구매(장기론포함)인데 구매도 2~30년 할부라서
결국 월세내는 것과 같은 구조라

알바하고 일해서 물가비싼 이곳에서
4명정도 모인곳에서 내가 쏠께!!! 라고 하는 일은...
극히 비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국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손윗사람이 쏘는 분위기가 팽배한데
이는 반대로 선배들이 후배들을 만나기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지 않나..
너무 벗겨먹으려는 자와 벗겨져도 나를 찾아주면 좋다라는 자의
묵언의 합의에 의해 유지되는 룰이지 않나 싶다...

결론은 일본은 그러하기 때문에
나이 직급 성별에 상관없이 친구들을 편하게 만날 수 있다
최소한 돈 때문에 못만나는 일은 없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각설하고... 더치페이 문화에 대해서 너무
흥분해서 쓴 것 같다..

아무튼 이날 일을 계기로... 많은 것들을 느끼고
조사하고 공부하고 깨닳게 되었다..


하지만.. 그 후로도.. 나의 쏘는 습관은 쉽게 정리되지 않았다.









그렇게 짧지만 즐거웠던 더블데이트를 뒤로 한채 .... 이동한다 또







뉘엿 뉘엿 지는 ..








간판이 멋있어서 찍어봤는데... 찍고나니.. 또 라면집 젠장








나의 엔돌핀 에미씨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으니.. 자 이제 어디로 가야할까..

내 포스팅을 읽은 사람이라면 바로..




러브호텔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라브라브~ (일본표현으로 SE*를 의미 또
다른 표현으로 엣지라고도 한다) =love love


간판 아래에도 써있지만.
쉬어가는 가격이 보통 적혀져 있다





하지만 이곳을 오늘은 그냥 지나쳐보자







퇴근무렵의 후쿠오카 시내

전철이 발달한 일본이다







서민의 발 전철에서 풍기는향기는 다 같은 것 ....




그렇게 주택가 쪽으로 이동을 했다






편의점에서 빵 몇개를 사러 간 그녀

( 그녀는 남의 집을 방문할 때
간단한 빵이던 과자던.. 먹을 것들을 사서 가곤 했다)









그리고 어떤 맨션입구에 도착했다



일본에서는 우리가 흔히 부르는 아파트를 맨션이라고 부르고
우리가 흔히 부르는 빌라형태의 맨션을 아파트라고 부른다
정확히 반대로 기억하면 된다

(우리처럼 아파트 단지의 형태는 절대없다 -
지진의 우려라고 생각해본다 도미노현상)







504호에서 뭔가를 꺼내서






차 앞유리에 나줬다.. 방문 주차증이다

차가 커 보이지만 그녀의 키가 155정도니까...
그리 높은 건 아니다

에미씨처럼 보면 볼수록 정이가는 미니지프 킥스~




주차를 하고 504호에 들어선 순간...





한국에선 볼 수 없는 비쥬얼의 꼬마가 등장한다






해적삘의 나를 본 아기는... 적잖게 놀라주셨다...

내가 더 무안하게 시리..











귀신봤니?









아가와 엄마는..

에미씨의 큰 언니 노리코씨였다...

일본은 결혼하면 성이 바뀌기 때문에
그녀는 사카모토 노리코가 아닌
다키카와 노리코라고 했다...


중학교 때... 나는 노리코를 무지하게 좋아했었다...
뜬금없지만.. 일본가수 노리코...

동감한다면 당신은 30대 후반!!



아무튼 큰언니의 집에 놀러왔고
애기는 조카인 '카에데'군이였다



친해지기 위해 별짓을 다 했고





조금씩 웃기 시작한다

얼굴이 참 동그랗다.. 호빵맨 실물을 보는 것 같다







그녀가 나를 위해 준비해준 선물 ~







그리고 밥 먹었니?

먹을 것 좀 줄까?

나는 라면의 후유증으로 배가 무지 고팠고..

덥썩 오케이를 외쳤고...




일본에서 처음으로 식사를 하는 영광을 가졌다....

손에 든 건 소면~~~이 아닌가..

김치말이국수... 는 아니겠고...

할머니 국수스타일로 나오겠구나~~

라고 기대하며 기다렸다





언니의 결혼사진 같은데..

숨은 에미찾기

나중에 이 안에...

할아버지 할머니 장인어른 일가친척의 사진이

다 들어있음을 알게된다 ^^








자상한 그녀 ~

그리고 다다미방

일본집은 코딱지 만하다고 들었는데
노리코언니의 집은 꽤 컸다...

방이 3개에 다다미 거실 일반거실 커다란 베란다까지 있었다.
다들 좀 있어뵈는 사카모토 집안이다









드디어 밝아진 꼬마녀석 카에데

일본에서는 이름에 맞게 짱 또는 군을 붙여서 말한다...

남자들은 군이 어울리면 좀 강조해서

~~ 꾼이라고 한다 카에데꾼~~~




그리고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식사가 나왔는데




뭐니 이거.. 삶은 국수와 간장???







간장같은 소스에 소면을 그냥 찍어서 먹는게 전부였다.. 헐~~~~~~

@_@ 그러나 그 맛은... 기가 막혔다

애기도 환장하고 먹을정도다





눈빛을 보라 영혼이 가출한 채 먹고 있지 않는가








다같이.. 게눈 감추듯 전부 먹어버렸다 ^^






이제와서 발견한 사진인데.... 당시 손가락으로 내게 엿을 주었었구나 카에데꾼








세자매가 달라도 너무 다른 얼굴에 또 한번 놀라며

큰언니는 노리코는 뾰족
둘째언니 리에코는동글(처키)
에미는 조화로움

친자매일까라는..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국수를 먹으며 첨으로 일본방송을 보았는데



장근석이 일본에 입국했는데
팬 1000명이 마중왔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장근석 붐!!!!

개인적으론.. 별루인데
코 성형을 했음 했다고 하지...

자기는 한적이 없다고 우기는 근짱
일본에선 근짱이라고 불린다





원피스를 좋아하는 남편은 만나지 못한 채...




그렇게 하루가 마무리 되어갔다




그렇게 밤이 찾아오고.....

밤이야기는 중략.....
(스시녀를 원하는 후배들을 위해 밤 이야기도 꼭 하나씩 풀어줄테니..

조금만 기다리자 제군들~)



암튼 그렇게

아름다운 밤이 지나가고






나와 그녀는 밤에 그녀의 동네 오무타에서

우리가 즐겨가는 그 러브호텔에서 사랑을 나눈 뒤





아침에 미용교육을 받으러.....떠나버렸고








나는 홀로 또 쓸쓸하게 전철을 타고







이름모를 곳들을 구경하며







남는 비행기시간을 주체하지 못해.. 여기저기 방황하며





카메라 렌즈 가격도 알아보고






플레시도 알아보고





공원도 둘러보고







시내도 걸어서 둘러보고






두번 만에 단골집이 된 텐진 지하의 이름을 읽을 수 없는 식당에서
가츠동을 안심하고 먹고

(일단은 확인된 맛이니까~~)





백화점도 구경하고





시내 전철로 공항으로이동한다

지하철 요금은 한국처럼 환승 이런거 없고
구간별로 내야되는데...
세 정거장 가는데 250엔 당시 3750원이였다...


지금은 환율이 내려서 이해할 수 있지만..
당시는 납득하기 어려운 엔고로...
일본에서 데이트를 하는데 돈 걱정은 피할 수 없었다



(왼손가락은 왜 까졌지?)




공항에 와서

출국심사를 마치고





비행기를 타고 아름다운 이곳을 뒤로한 채






운화를 감상하며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4부 끝~~~~

퇴근 시간이라..

일단 마무리 하고

집에가서 동영상 업로드 합니다 ^^

에미의 눈물 올립니다.